어제 두시에 수술을 끝냈습니다.
콧대, 콧볼, 코끝 만 하기로하고 2시간 예정이였는데요
선생님께서 인중사이와 코끝을 이중으로
해주시고 코끝을 새로 만든거나 다름없이
다듬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시간 반이 오바되서
2시좀 넘어서 끝났구요
우선 손발을 수술대에 묶어 놓더라구요
조금 긴장하는듯 하닌까 수면마취가 깰때 움직이기때문에 묶어 두는거라고 끝날때쯤 풀꺼라구 하셨구요
귀연골땔때 마취는 수면마취없이 바로 부분마취후
떼어냈는데 그소리 슥삭슥삭 드드득 아직도 소름끼쳐요
생각보다 연골체취도 오래걸렸구요
선생님이 정말 꼼꼼히 해주신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연골체취후 수면마취주사를놓으시면서
소리내서 1부터 세라고 하시더라구요
1, 2, 3, 4 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이후는 아주밝은 터널을 지나서 언니와 함께 쇼핑하는 꿈을 꿨는데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슬슬 깨어갈때쯤
의사쌤께서 환자 깨고있다고 하는 소리고 들리고
그땐 부분마취후 콧볼을 하시는 중이셨구요
그게 거진 끝난줄 알았는데 이제막 시작이더라구요
콧볼을 하신다음 코끝하시고 그다음 실리콘을 넣으시고 마무리 아플까봐 무지긴장했는데 수술중에 음악을 계속 틀어주시고 시술들어가기전 이건 무엇이다 지금 무얼할꺼다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상당히 편안하게
수술을 받았어요 지금은 오전에 소독받고 와서 점심먹고 약먹고 글올립니다 ^^
수술을 다 끝낸지금 아주 만족해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시기때문에 무리해서 올리진 안는다 하셨는데 콧대도 아주맘에 들구요
콧끝은 쌤이 신경써주신만큼 아주아주 이쁘게 잘나온것같아요 물로 토요일날 테잎을 떼보아야겠지만요
식구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되었다고
얼굴이 아주 갸름해보인다고 하네요
주의사항 주실때 술담배 기름진것만 빼고 다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전 실리가 움직이는거 같아서
엄마가 토마토하고 바나나하구 참외갈아서 주신거
조금 먹고 약먹고 찜질하고 저녁때 누어서 자지 안하고
쇼파에 기대서 앉아서 잤거든요
오늘 병원갔더니 너무너무 안붓고 회복잘되고있는것 같다구 하시더라구요 고생한만큼 붓기는 정말 잘빠질것 같다고 아마도 토욜날가서 실밥풀것 같아요
몇년동안을 고민고민하다가 드디어 했는데
아주만족스럽구요 걱정했던것 만큼 아프지도않고
멍도없고 붓기도없고 어서 빨리 테잎떼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도 심사숙고하셔서 좋은병원고르시고
이쁘게 수술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