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 + 아픔 + 불편한점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콧대 (실리콘), 코끝 (비중격) , 콧볼축소, 비공내리기 했습니다
수술 직후 : 수면 마취깨고나서 목이 탈거같이 말라있습니다 물 먹고 싶었는데 두시간뒤에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이 과정이 참 힘들었습니다 마취깨고나서 정신없는데 목도 마르고 숨도 못쉬고,, 숨 못쉬어서 잠도 안와서 그냥 한시간동안 앉아서 가만히 멍 때렸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취가 깨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퇴원했습니다
수술 1일차 : 수술 부위가 아픈건 전혀 없었구요,, 여전히 숨 못쉬는거랑 목이 말라있는게 너무 아프고 불편했습니다 숨을 못 쉬어서 첫날은 잠을 거의 안잤네요 2시간 정도 잔거같아요 약 챙겨먹으면서 호박 즙 같이 먹어줬구요 냉찜질 꾸준히 해줬습니다 잘때도 쉴때도 항상 앉아있었습니다 피랑 섞인 콧물이 계속 나왔어요 목으로 삼켜서 입으로 계속 뱉어줬습니다 밥은 세끼중에 한끼만 죽으로 챙겨먹었습니다 잠을 거의 안자서 붓기가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수술 2일차 : 2일차때 코에 솜을 뺐습니다. 살짝 눈물이 나올만큼의 아픔? 아픔보다는 시원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코에 솜을 뺐는데도 콧물로 코가 금방 막혔습니다 ㅠㅠ 콧물은 여전히 조금씩 나오고 있고 휴지로 열심히 닦아줍니다. 약 열심히 먹어주고 냉찜질도 꾸준히 해줬습니다 산책도 20분씩 밤,새벽 하루 두번 나갔습니다 호박즙도 약 먹을때마다 계속 먹어줬습니다. 붓기는 1일차랑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세끼 전부 죽으로 식사했습니다
수술 3일차 : 붓기가 광대에서 볼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붓기가 거의 없는편인거 같습니다 오른쪽 코가 아주 살짝 뚫린게 느껴집니다 코로 숨쉴 정도는 안됩니다 여전히 수술 부위 통증은 없었습니다 냉찜질 + 호박즙 + 산책으로 꾸준히 관리해줬습니다
밥은 죽과 일반식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3일차부터는 밥 먹을때 제외하곤 콧물은 안나왔습니다.
수술 4일차 : 볼쪽에 있는 붓기가 좀 줄어들고 눈 주위에 노란색 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4일차엔 양 옆 코가 다 뚫렸습니다 어제와 똑같이 숨쉴 정도로 뚫린건 아닙니다. 4일차부터 음식 맛을 조금씩 느낄수있었습니다. 멍이 보이기 시작하니 오늘부터 온찜질을 해줬습니다 입으로 계속 숨을 쉬어서 입안이 많이 건조해서 편도쪽에 염증이 생겼습니다. 가글을 이용해서 관리를 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