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남자입니다.
19년 1월에 첫 수술로 자가진피를 사용해 콧대와 코끝을 높이고 넓은 코뼈를 절골하였습니다.
수술 후 3~4개월은 만족스러웠지만, 6개월 후부터는 높이가 급속도로 낮아지더니 8개월 정도 지나니 아예 없다시피 합니다. 코끝은 상대적으로 덜 흡수됐구요.
저는 넓은 코뼈가 제일 싫었습니다. 코가 높은 편은 아니였지만 가장 스트레스는 코뼈가 넓은 거였거든요. 그래서 절골했지만 아직도 넓고 비대칭입니다. 사실 애초에 너무 넓었어서 지금 모양이 전보다 좋은 건 맞습니다.
하지만 원했던 모양은 아니고 코도 높았다 낮아지니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제일 기분 나쁜 건 돈이 너무 많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실리콘으로 했으면 2배 절약했을 텐데 말이죠.. 한때는 금전적인 게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비싸다보니ㅜㅜ
자가진피 좋습니다. 어디 충격이 가해져도 괜찮고 별 신경 안 쓰입니다. 안경도 쓰고 다니구요. 그래도 원했던 모양이 아니니 좋진 않네요. 나중에 혹시나 해야 할 재수술로 해도 충분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다시 하기 위해 알아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들한테 병원도 묻고 상담도 받아보려구요. 사진은 모자이크 해둔 것이 없어서 넘어가겠습니다.
실리콘으로 다시 하려는데 또 부작용이 걱정이다보니 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