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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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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하고 지금까지 잠도 못자고 있네요,,

코요테어글리 2005-07-30 (토) 03:33 19 Years ago 2608
https://en.sungyesa.com/b01/7060
매일 들어와 유용한 정보만 얻다 첨으로 글남기네요.
어제 오후에 수술했는데, 잠이 안와요,,
왠지 자면 더 부을꺼 같아서 못자겠어여-_-

첨에 수술실 들어가기 전엔 무지 떨렸는데,
그 유명한 수면마취,,, ㅋㅋ
필름이 잠깐 끊겼다가 몽롱하게 정신 돌아와보니,
뭔가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수면마취 기운이 있을때는 '아 이정도면 하나두 안아프구 할만하겠는걸?; 이랬는데, 점점 또렷하게 정신이 드는 난감한 시츄에이숑;;
게다가 저는 보형물 안넣고 절골도 안하고 그냥 제 연골로 코끝만 세우는거라, 절골하는 거에 비해서는 60%정도 공정밖에 안된다고,,, 시간은 한시간 정도 걸린다 하셨고,, 암튼 제일 간단한 코수술이라 하셨는데,

근데, 수술하는중에 선생님이
'생각보다 하기 어려운 코네', '생각보다 많이 휘었네'
막 이런 말들을 하시는거에여. 그리고 콧등은 안건드려도 된다 하셨는데, 코뼈도 깎고,,, 그 뼈깎는 느낌,, 평생 못잊을꺼에여.... 후아.........-_ㅜ

결국 2시간이나 걸렸답니다...-0-
어찌나 불안하고, 화장실도 가고싶던지,,
내가 왜 여기 누워있나,, 내가 잠시 악마의 꼬임에 빠졌던게지,, 그냥 생긴대로 살껄,, 수술전으로 돌아가고싶다,, 벼라별 생각이 다 들더군여.
게다가 1시간 마취했는데, 수술시간이 2시간으로 길어지니가 마취도 점점 풀려가는거 같고,,,
아프다고 하면 유난떠는 환자라고 할까봐 참다참다, 뭔가 잘라내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질렀더니
'다시 재워' 이러시는거에여-_-;;; 그래서 다시한번 수면마취의 세계로~ -0-
다시 정신차리니까 거의 끝났더군요.

수술 끝나고 수술대에서 일어나는데, 괜한 서러움에 저절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여.
이물질 안넣고 연골로만 하는거라 모양잡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수술후엔 그렇게 아푸진 않고,, 아픈거보다 숨을 못쉬어서 너무 답답하네여. 12시간 더 있어야 붕대 빼는데 어떻게 기다릴지 몰겠어여..

휴~ 모양이 이쁘게 나왔어야 되는데,, 너무 걱정되네요.. 그래도 선생님이 자연스레 하는걸로 유명하신 분이라,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겠지 생각하고 있어요.
막 아푸지는 않지만,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꺼 같아요,, 쌍카플도 해야지 했는데, 안할라구요,, -_-;;
보호대 떼면 사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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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4
샤넬 2005-07-30 (토) 07:12 19 Years ago Address
신디 2005-07-30 (토) 09:46 19 Years ago Address
까실이 2005-07-30 (토) 12:36 19 Years ago Address
은빛다솜 2005-07-30 (토) 18:20 19 Years ago Address
적절히아름다와 2005-07-30 (토) 23:08 19 Years ago Address
아자아자 2005-07-30 (토) 23:25 19 Years ago Address
궁금 2005-07-31 (일) 03:22 19 Years ago Address
애렌지 2005-07-31 (일) 12:38 19 Years ago Address
ⓨuki♡ 2005-07-31 (일) 22:00 19 Years ago Address
코사 2005-07-31 (일) 22:15 19 Years ago Address
샤넬 2005-08-01 (월) 10:30 19 Years ago Address
요조lady 2005-08-01 (월) 19:23 19 Years ago Address
혜교처럼♡ 2005-08-03 (수) 15:36 19 Years ago Address
sunny 2005-08-03 (수) 19:39 19 Years ago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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