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토록 벼르고 벼르던 코성형을 하려고 합니다.
상담은 그리 많은 곳을 돌지는 않았어요.
한곳은 서울의 신림동에 있는 ㄱ_ㅇ-ㅅ_ㅇ성형외과 구요.
다른 한곳은 지방에 있는 ㅊ_ㅈ_ㅅ_ㅇ성형외과 입니다.
두군데 다 같은 연합성형외과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서울의 ㄱ_ㅇ-ㅅ_ㅇ에서 상담받을때는 자세히 설명도 안해주고, 꼬치꼬치 묻는 제가 피곤하다는 듯이 시큰둥 대답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만 믿고 하면 된다면서 앞트임이랑 콧대만 높이면 되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지방의 같은 성형외과 ㅊ_ㅈ_ㅅ_ㅇ에서는 너무너무 자세히 잘 설명해 주시는거 있죠?
앞트임은 어차피 콧대올라가면 조금 당겨지니까 굳이 할필요는 없을 거 같고, 콧대높이고 콧끝만 손보면 될 거 같다구요. 그러면서 콧대만 높여도 되는데 그러면 코가 지금처럼 그대로 휘어보일거구 제가 코끝각도가 너무 적어서 웃을때 화살표처럼(옆모습이) 보이며 코끝이 조금 휘었으니까 콧끝을 같이 하면 좋을거 같다고도 하셨구요. 코휜거는 아무리 봐도 저는 잘 못느끼겠는데 의사선생님 눈에는 글케 보이나 봐요.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지방의 병원이 나을까요? 자세히 내 코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주시는거 보면 조금 믿음이 가기도 하고, 실력은 왠지 설병원이 낫지않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아니면 압구정쪽의 병원을 다시 알아봐야 할까요? 무척 고민입니다.
의사선생님들은 꼬치꼬치 걱정되서 물어보는 저에게 다들 왜 그렇게 걱정하냐는 식으로 말씀하더라구요.
하지만 수술받는 입장에서는 어디 그런가요? 다른곳도 아니고 제 얼굴인데 말이예요.
마지막으로 수술받는거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물론 수면마취라 수술할때는 안아프다고는 하는데, 다른 님들 후기를 보면 마취가 풀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구 말이죠..ㅠ.ㅠ
정말 몇년동안 계속 코수술하고픈 마음에 살았는데, 막상 해야지 마음먹으니까 수술하는 것도 겁나고, 잘될까라는 걱정도 되고 말이죠.
친언니는 미쳤다고 그러는데...
수술해서 이뻐진 사람들 보면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잘 아시는 곳 있으면 쪽지로 남겨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