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간 나름 손품 많이 팔다가 발품은 딱 한군데 (젤 끌리는 곳) 가고 바로 예약금 걸고 수술날짜 잡음
상담실장의 예약금 강요가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전에 원장과의 상담과 그분 특유의 코 모양이 너무 맘에 들었어서 선택한걸 후회하진 않음
수술하고 나서 알게 된건데 입소문으로 유명하고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병원이라고ㅋㅋ
각설하고 코 수술한 부위가 아예 안아프다면 거짓말임
다들 코는 하나도 안아프다 다만 불편할 뿐이다 이러는데 욱씬욱씬거림과 이물감이 들음
확실히 보형물이 들어가는 수술이다보니 예상한 점이지만 아예 아프지않다는 말엔 동의못함ㅠ
아프다기보단 신경쓰이고 코끝이 땅땅한게 적응이 아직 안됨ㅋㅋㅋ
내일 부목 떼러가는데 너무 기대되고 지금 살짝 보이는 라인도 이미 만족스럽긴한데 어떻게 나올까 너무 궁금함!!!
아, 참고로 첫날은 헬이었음 코안에 솜으로 패킹을 해놔서 입으로만 숨쉬는데
자다가 입으로 숨쉬는걸 까먹고 코로 숨쉬려하는데 안쉬어지니까 순간적으로 땅 50 미터 밑에 파묻힌 느낌이 들면서
허억! 하면서 깸ㅠㅜ 3-4번이나 반복해서 그냥 자는걸 포기할 정도로...
내가 극도로 답답한걸 싫어하는것도 있긴한데 순간 부목이고 솜이고 뭐고 다 손으로 잡아뜯을까.. 하는 충동이 들었음ㅠㅜㅠㅠ
그 고비만 견디면 너무너무 살만하고 아까 말한대로 약간의 욱씬거림과 웃을때 땡김, 이물감이 느껴짐
그리고 내가 수술체질인건지 원장님이 수술천재인건지 모르겠지만 멍과 붓기가 정말 적었음
부목 뗀 후에 다시 후기로 돌아오게뜸!
개인적으로 여러 병원 안다녀본게 살짝 후회되긴 하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적어도 3군데는 다녀보시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