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복코 + 낮은코 였는데 자연스러운 코를 원해서 대표원장님께 했는데 콧대 실리콘 코끝 귀연골 사용했습니다.
상담은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졌고 수술 직전에 제대로 모양 결정하는 느낌이라 좀 불안했어요.
부산에서는 제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시는 분 같아서 발품 안팔고 그냥 전적으로 믿고 수술했지만 돌아간다면 더 알아보고 결정할 것 같아요.
사진을 이것저것 보여드렸는데 그때 보여드린 분의 콧대가 높아서 그랬는지 콧대를 4.5mm 넣으셨고 집힌 코 안되게 해달라 강조해서 그랬는지 콧볼은 거의 모아지지 않았어요. 그냥 콧대랑 코끝을 너무 높여서 따라 올라가다보니 살짝 줄어든 느낌입니다.
다른 병원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수술 중 수술 방법이 바뀌어도 이에 동의한다는 란에 "수술 직전에" 체크를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 점이 환자한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전 수술 들어가고 나서야 콧대를 그렇게 많이 넣는지, 제 코 모양이 어떤지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리고 수술 중간에 수술도구가 든 트레이를 가슴 부분에 올려두시고, 또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 오랫동안 가슴을 짓누르면서 문지르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불쾌했는데 겁쟁이라 컴플레인도 못 걸었어요.
수술 후에도 원장님이 바쁘셔서 거의 못 뵈었고, 제가 이마가 없는데 콧대가 눈썹부터 바로 높아져서 코가 굉장히 길어보여요. 또 코끝 연골도 제대로 안 묶인것마냥 퍼져있고 코끝은 정면에서 콧구멍이 아주 살짝 보일 정도로 처져 있어서 더 낮추고 코끝을 확실히 하는 타입으로 재수술 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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