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3일차 입니다.
어제 코막아놨던 솜뺐어요... 솜을 목까지 넣은줄~ 마술쇼같이 끝도없이 나오다 코피폭발 ㅜㅜ 수술첫날 너무 고통스럽더라구요.. 전신마취해서 목에 호흡기 넣었는지 목이 아파 물마시는것도 고통이고 입으로만 숨쉬어야 하는데 정말 아파서 눈물만나고 후회막급..
그리고 연골부족하게 되면 귀연골쓴다고는 했지만 왠만해선 안쓴다더니 귀까지 ㅜㅜ
퇴원하는데 40만원 추가결재..
별성형외과는 갈때마다 계속 결재만하네요.
너무 비싸고 반면에 서비스는 정말 최악입니다.
어제 검사후 혼자 머리를 못감아 근처 미용실에서 감고왔는데...
주차권 달라니까 왜 자기건물 3층 준오헤어 에서 안했냐고하며 자기들도 사오는거라며..
웃으면서 기분나쁘게 하더군요.
아직 회복단계라 코막아놔서 말도 잘못하는데 사람들 앞에서 바보가된 기분이 들었어요.
주차권 사오는게 저같이 이병원에서 수술한사람들 위한거 아닌가요? 결재를 700만원 가까이했는데 너무하네요..
수술당일도 마취풀릴때까지 회복실에 있는데 너무추워서 벨눌렀더니... 여러번 눌러야 오고 춥다니까 짜증썩인 말투로 어쩔수 없다며 에어컨도 않꺼주고 전기장판 켜준다더니 코드 뽑혀있는채로 틀어서 아픈몸을 일으켜 제가 직접 꽂았어요.. 그리고 잠깐 잠들었는데 자면 안된다며 빨리 가라는듯 내쫒기는 기분으로 나왔고, 귀연골 사용했으니 추가 결재 빨리하라고... 수술후 정신없는 사람에게 ㅜㅜ
거기분들은 서비스를 웃는것만 배웠나,
기분나쁜말을 하면서 웃으면서하네요..
그래도 수술원장님은 맘에 듭니다.
첫상담도 친절하게 자세히 거의 한시간동안 해주셨고... 수술당일도 일찍오셔서 제가 불안해보이니까 걱정말라고 안심시켜주셨어요.
담주 수요일에 실밥풀러가는데 빨리 회복해서 이제 않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