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개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고
당시 티비에도 종종 나오시던 원장님을 보고
유명세를 기대하며 코수술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제가 원했던지라
아무도 코한줄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되었었죠~
재수술은 무서워서 그냥 살았어요~
그런데 15년만인 4년전에 실리콘이 코를 뚫고 나왔어요 ㅠㅠ
캐나다에 가있을때였기 때문에 그곳에서 수술비보다 더 들여
제거수술을 받았어요 ㅠㅠ
실리콘이 밖으로 보일때 대형병원이 된 그병원에 전화해서
물었더니 10년지난거라 차트도 없고
제거수술 비용도 100만원부터고 상태봐서라고 얘기하더라구요 퉁명스럽게..;;
비행기 왕복값에 수술비까지 하면 캐나다에서 수술하는거랑 비슷하고 애기엄마인지라 애들만 두고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어쩔수없이 덜덜떨며 외국인의사에게 제거수술을 받았고
꿰맨흉터자리 코끝이 움푹들어가는 모양이 되었습니다 ㅠㅠ
제거해준 의사가 1년있다가 필러 맞으라고 하더라구요
필러도 무서워서 못하다가 작년에 코끝필러하고는 움푹들어간
흉터가 좀 나아졌지만 누가봐도 코끝이 왜그러냐고 할 정도입니다...
피부가 얇은 사람은 신중하게 해야해요..
의사가 그런 부작용을 얘기라도 해줬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