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2주차 후기 알려드릴게여
저는 진짜 긴코에 화살코에 휜코에 큰코 였어용 ..
그래서 노안이라는 소리 달고 살고 ㅠㅠㅠㅠㅠㅠ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한 평생 코수술 고민하고 살았네요
근데 죽어도 실리콘은 안넣을거라는 소신이 있어서
무보형물로 비중격으로 코끝 절골 메부리 약간 밀었어요
무엇보다 화살코가 너무 스트레스라 수술 직전에도
화살코 화살코! 원장님 화살코여 ㅠㅠ 이럼섴ㅋㅋㅋㅋㅋ
수술 후 실밥 풀때 솜때문에 숨안쉬어질때
진짜 뭔가 현타???가 오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대나 ㅠ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
근데 ㅠㅠㅠㅠ 나중엔 길고 떨어진 코가 올라간걸 보니까
다 떠나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안떨어지길 바래야죠 ㅎㅎ
아직 정면모습이 코뚱땡이긴한데
붓기 더 빠질거라하니 그냥 믿고 기다리렵니다 ㅠㅠ
마지막 속실밥 제거하러 병원에 갔더니 엄청 중국분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번역기로 이쁘다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는거보고 ㅠㅠㅠ ㅋㅋㅋㅋ
눈해주신 분 다음으로 또 다른 아버지가 생긴 기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