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하고 시간지나니깐 왜인지 코가 점점 들려서 들창코 같아졌었어요ㅠ
그래서 병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기도 상담을 가게 됐는데 일단 후기 사진이 저처럼 들린코 내려준 사례들이 마음에 들었고 전체적으로 수술하는 스타일이 너무 티나지 않게 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갔어요ㅎ 그리고 그동안 발품도 너무 많이 팔았고 좀 너무 피곤해지기도 해서 그냥 이정도면 여기서 하지 하고 하게됐어요
일단 원장님 성격 착하지는 않은듯ㅎ 저녁때 상담가서 피곤하신지 상담도 대충 대충하고 보낼라고 하시더라고요ㅋㅋ
제 코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다른 병원서는 이렇게 말하더라 그러니깐 그런걸 왜 저한테 말하세요?이러면서 짜증내더라구여ㅎㅎ
제가 앞에 앉아서 뭐라 뭐라 질문해도 시큰둥~ㅋㅋ그렇게는 안돼요 이러고 제가 자연스러운 코 원한다고 이런코가 됐으면 좋겠다고 참고용으로 가져간 사진들 보더니 피식피식 웃으면서
본인은 이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세요? 이러시더라고요
그냥 전반적으로 말투가좀..틱틱대고 비아냥거리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저녁이라 피곤한건 이해하지만 저는 고객으로 간건데 너무 성의없이 말하고 귀찮은티팍팍내고 그러는거를 이해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점점 짜증날라그래서 상담 짧게하고 그냥 나와서 집갈라다가 실장상담하자길래 가격 얼만지나 듣고 가자 해서 하는데
실장님 성격이 좋으시더라고요 친절하고 기싸움같은거 안걸고ㅋ 암튼 말하는게 편해서 후기 사진도 좀 보고 원장상담보다 더 오래 했고 가격은 재수술이라 500부르더라고요 다른데도 다 재수술은 호구 잡을라고 담합이라도 하는지 고만고만했고 딱 중간인거 같아서 후사진 믿고 걍 여기서 하지 의사 성격이 수술하는거 아니니깐 하고 예약하고 수술까지 했어요
결과는 솔직히 코모양은 마음에 안들어요 약간 매부리상을 만들어 놨거든요 그리고 한쪽콧구멍은 올라가있고 한쪽은 내려가있고 약간 전보다 짝짝이 같이 보이게 됐더라고요.. 근데 원장이 원래 인간코 다 짝짝이래요ㅋㅋ진짜 말을 저렇게 함
후관리랑 일주일 이주일 경과 보러갔을때도 제가 여기가 좀 올라간것 같다 이런말하면 본인눈에는 전~~~~혀 그렇게 안보인다고
말딱 자르고ㅋ 휴 제 팔자죠 뭐 원래 목표인 들린거 내리는건 성공했으니깐 그거나 만족하고 살아야죠 제발 코수술 안하고 싶네요 인제ㅠ
이병원은 친절하고 수술엄청 섬세하게 해주고 신경 많이 써주고 코모양 이쁘게 인형코 만들어주는데는 아니고요 그냥저냥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대강 만족하고 살 분들은 가기에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