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코수술하는 사람들 대단한거 같아요,
전 완전 끔찍했답니다.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꺼에요!
수면마취할때 잠깐 야릇한 기분빼고는 다 끔찍했어요,
계속 삼순이생각할라고(?) 애쓰고 아무생각없이 있을려고 했는데 피흐르는 느낌에 실리콘 집어넣는 느낌까지,,
저 혼자 갔거든요, 그래서 더 무서웠나봐요,
아직 모양도 모르겠고 부은거 같진 않은데
눈옆에 미간있죠, 완전 새까맣게 피멍이 들었어요ㅠㅠ
얼음찜질 하는거 너무 귀찮아요, 물도 자꾸 새고,
코피는 왜이렇게 많이 나는 건가요?
계속 흘러요, 계속 닦고 있고,
코는 막아놔서 피는 자꾸 목구멍으로 넘어오고
밥먹을땐 왜이렇게 힘든지,
얼굴에 막 열이 오르는데 괜찮은건지,
내일 아침에 얼굴이 심하게 부을까봐 무서워서
잠도 못자겠어요ㅠㅠ
으악, 진짜 수술했다고 글올리는거 쉬운줄 알았는데
저는 지금 너무 힘듭니다아
이제 결과과 어떻게 나오든 좋게 받아드릴려구요,
개방형 흉터 너무 흉하네요~ 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