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비염 비중격만곡증 매부리코수술 콧볼축소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염수술 만족도 거의 없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했으니 나아졌겠지요?
매부리코는 뼈깎은건 만족하나 코끝 연골넣은것은 후회중입니다
비염이 심한건 아니지만 좀 있었는데 지금도 크게 나아진것같진않아요. 가끔 양쪽코로 숨쉬는것같다가도 금방 또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밑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왜 수술후에 잘됐다고 하고 엑스레이나 CT로 확인안해주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코는 낮은편이 아니었고 매부리코가 약간 있었는데
개방형코수술로 매부리 코를 깎으면서 코뼈 넓은 것도 아주 조금 좁혔습니다. 그리고 코끝에 비중격연골을 넣고 코끝은 원래 코끝모양으로 약간 동그랗게 하고 콧볼축소도 약간만 해서 수술 훙터는 2-3미리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말 다 조금씩 했지만 사실 다 건드려야하는 대공사였습니다. 정말 아팠고 모든 얼굴뼈 치아까지 다 아팠습니다. 3-4일정도. 그리고 코피는 일주일간 났고 그 뒤에는 콧물이 틈틈히 나더라구요. 생각보다 힘들고 관리해야할 것도 많았습니다 아마 비염수술때문인것같아요.
지금은 부기도 많이 빠지고 콧물도 거의 안납니다.
주변에서는 말안하면 수술한지 잘 모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뭔가 달라졌다, 인상이 좋아졌다
뭐가 괜찮아진것같은데 살이 빠진건가?
그렇게 묻습니다.
그만큼 조금씩해서 자연스럽게 되었다는 얘기겠지요.
그래서 저는 매부리코 깎는것 외에는 코수술을 추천하고 싶지않습니다.
저는 지금도 비염 코막힘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는데
대부분이 시간이 흐르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더라고요.
매부리가 너무 심해서 코끝이 낮은게 아니라면 코끝에 연골을 넣는것은 비추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딱딱해지고 뭔가 불편합니다.
그리고 병원의 실수로 수술부위 외에 흉터가 생겼는데
개방형코수술 흉터에 코 안쪽 흉터에 여러군데 흉터가 생겨서 좀 신경이 쓰입니다. 남들은 신경안쓸정도이지만 그래도 전 제 얼굴이고 수술해서 안그래도 생겼는데 생기지말아야할 곳까지 생겨서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그리고 제가 코끝에 연골이 아주 약간 한쪽으로 치우친것같다, 한쪽 콧구멍 위쪽에 약간 튀어나와서 만져진다 라고 수술 후에 담당 원장에게 말했더니
얼굴이 비대칭이 좀 있어서, 피부가 얇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의료진이 아니지만 그건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역시 남들이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매일보는 저는 눈에 보이고 평생 안고 살 얼굴이기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왜냐면 코성형 부작용에 연골이 비치고 구축현상 오는 경우를 사진으로 많이 봐서 더 걱정이 되었던거겠지요. 그래서 한동안 제거하는것도 알아봤는데 일단은 저만 신경쓰이는거고 재수술 바로 하기도 힘들고 재수술자체도 어렵고 잘못될수 있으니 일단은 부기 완전 빠지고 자리잡는거 지켜보기로 맘먹었습니다.
저 스스로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있고
코끝이 딱딱해지는 등 전과 달라 어색하고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데 매부리코 깎아서 외적으로 부드러워진 것은 후회없고 어느정도 잘 된것 같아요.
병원실수로 코에 이상한 흉터가 없었고
코끝에 연골을 안넣었다면
정말 90% 이상 만족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