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되자마자 가족들이 선물이라며 코수술을 시켜줬습니다.
ㅊㄴㅎ 의원이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처음에 하자마자 심하게 휘어서 대학교 여름방학에 재수술 했구요
처음보다는 조금 늦지만 어쨌든 휘었습니다.
부분마취를 하고 수술했는데 그게 너무 아팠어서 더이상 수술은 못하겠다 싶어서 계속 냅둔채로 살아가고 있어요.
제 원래 코가 휜 편이라 어쩔 수 없이 휘게 된다고 말하더라고요...
수술한 거 항상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니 조금 더 병원을 알아보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할까요?
사실 코수술하고 많이 예뻐져서 좋은 마음 반 / 코가 휘면 휠수록 티나서 속상한 마음 반입니다.
점점 가면 갈수록 불편하고 아픈것도 한 몫 하구요.
실리콘도 햇빛에서 보면 비치고 비염도 생기고... 겨울에 깨질 것 같고
그래서 제거 수술 준비중이랍니다.
제거 수술 후 어떻게 바뀔지 걱정되긴 하는데
6년동안 예쁘게 지낸걸로 만족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