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세한 이력을 쓰면 게시판 특성에 안맞을 것 같아서 이렇게 썼어요. ㅋㅋㄹ*이라는 병원으로 개원해 잇더라구요. (병원명은 네글자) 두명의 원장 중에 한 사람인데 원래 이 분이 큰 병원에서 있다가 제가 그당시 수술하고 2년?지나서인가 개원해서 나갔더라구요. 그 병원에서 그렇게 전달해줬어여. 고어텍스랑 비중격 이용했는데 약간의 메부리 정도만 다듬고 보완되길 바랬던거지 오똑하게만 하고 싶던게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제 피부 얇기랑 균형도 생각 안하고 억지로 코끝을 너무 잡아놧어요. 원래 코 이쁘다는 말 많이 들엇지만 애시당초 목적은 비염에 옵션 정도였는데 누가봐도 코는 한 것 같네 정도는 됐어요. 주변 사람들은 왜 그걸 돈주고 원래 보다 나은것도 아니고 티나게 했냐 하고ㅠ 근데 얇은거를 이렇게 해놔서 시간이 흐르니까 바빠서 잊고 살다가 코 끝이 뭔가 비춰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니 몇 년이 더 흐르고는 전체적으로 비춰졌어요. 체질이 염증이나 부작용이 오는건 아닌게 다행이었다면 다행..
제가 이건 내가 원하는 조건들도 아니구 일단 더 이후가 걱정됐어요. 그 의사 한테 다시 받을 생각도 없었기에 다시 찾아가는건 안했고 여기에다 정보라도 남겨두려고 글 써봅니다. 이 의사쌤 옮기기전 대형 병원 안에서 성형외과긴 하지만 이 쌤이 그 중 이비인후과 전문의라 비염 중점 두고 골랐던건데 어후.. 고어텍스는 그 맘때 까지 반짝 인기처럼 흥한 재료라고들 합니다. 약한 피부이시면 보형물은 정말 다시 고려해보세요. 의사분과 충분한 상담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 경계선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고어텍스 유착이 잘 되지만 제거가 좀 어렵다는 말 보통 들으실텐데 제거가 막 고난이도다 이건 아니지만 고난이도에 속한다면 속합니다. 시간 더 들어요. 구멍이 송송 있어서 그 안으로 새 살이 차오르고 유착되는 방식이라서요. 사람마다 피부 강도가 다르고 탄력이 달라요. 저처럼 모양 원래 괜찮다 말 들으셨다거나 그냥 시술로 커버된다 하시면 하지 않는 것을 꼭 고려해보세요. 혹은 내 피부 탄력이나 얇기 강한데 무리하게 연골 묶고 보형물 넣는건 아니다 이런 수술법이면 그나마 택하심이.
긴 글을 최대한 적었습니다. 다행히 콧대가 있고 기타 교정해야 하는 들창코나 이런 해당 사항이 없어서 원래 코 처럼 되돌리러 전부 제거 합니다. 근데 고어텍스라 좀 더 세세한 작업이 필요하다고해요. 굳이 보형물 필요 없는데 메부리 좀 다듬고 마무리하면 될 코를 그냥 높이는 걸로 결정했던 이 쌤 진짜.... 하. 일단 너무 성형에 대해서 크게 생각 안했던 상태라 코만 좀 하면 되는데 하고 더 발품 안팔고 큰 규모인 병원만 봣던게 실수였어요
다들 지금 충분히 괜찮으실거에요. 기능적인 문제가 아니라면요. 분명 내가 가진 특징이나 매력 다 있어요. 그걸 없애면서까지 감행을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고 시간과 마음도 많이 들게 하는게 성형 같아요. 그러니까 꼭 꼭 다 따져보고 정말 수없이 따져보고 장점들을 찾아내서 결정하세요.
님
워너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