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봤을 때 코 모양이 매끄럽지 않은 점이랑 코 끝이 너무
아래로 내려가 있는 점 때문에 코수술을 예전 부터 너무 하고 싶었었어요..
2년 전에 하이코랑 필러도 맞아봤는데 소용이 전혀 없었어서 수술 말고는 답이 없겠다
싶어서 코수술 상담을 다니다가 2일날 코수술을 했습니다!
수술날 병원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세수하고 실장님한테 동의서랑 주의사항 한번 더 듣고~
원장님 상담 하면서 얼굴 디자인?하고 화장실 갔다가 수술 들어갔어요ㅠ 진짜 수술실들어가자마자
심장마비오는 줄 알았어요ㅠ 너무 떨려서요ㅠ 일단 수술대에 눕고 제가 원하는 코 모양 프린트해서 벽쪽에 붙혀두더라구요
아마 수술하시면서 보려고 붙혀두신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나서 수면마취 했어요 ㅎㅎ마취한다고 숫자 세주세요~ 하고 1,2,....zzzz 2초까지 기억나네요 ㅋㅋㅋㅋ
수술 과정 1도 기억 안나요 ㅋㅋ 그냥 정신 드니 옆에서 직원 분들이 부축해주시고 회복실에 걸어서
들어갔어요 ㅋㅋ누워서 멍...아무생각 없이 멍...하다가 엄마가 데리러 와서
옷 갈아입고 주의사항 한번 더 듣고 약 받고 나왔네요ㅠ
집 도착하자마자 마취기운이 사라진건지 좀 아프고 코 솜 때문에 숨쉬기 너무 힘들어서인지
머리가 너무 아파서 간단하게 죽 먹고 약 먹고 딥슬립 했네요ㅠ솜은 다음날 제거 했어요 ㅎㅎ
1.3,5,7일 이렇게 병원 방문했구요 갈때 마다 소독하고 원장님이 봐주시더라구요 ㅎㅎ
5일날 부목제거하고 오늘 10시에 병원 진료 시작하자마자 가서 실밥제거하고 소독한번 더 받고
집왔네요 ㅎㅎ 실밥제거 할 때 눈물이 또르르...옆으로 흘렀는지ㅠ 직원분이 닦아주셨어요 따끔했는데
미친듯이 아프지는 않았어요 ㅠㅠ참을만 했습니다ㅠ 실밥제거 하고 코 안 닦아서 그런지
처음보단 숨쉬는것도 괜찮고 밥먹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부목 떼고 코 라인봤는데 코끝이 쭉~ 올라가져 있어서 너무 신기했네요 ㅋㅋ
이래서 사람들이 코수술을 하는거구나 싶었어요 ㅎㅎ 그리고 멍이 빠지면서 노란색으로
변해서 빠질 때 까지는 계속 마스크 쓰고 다녀야 겠어요ㅠ
처음 사진이 수술 전이구요 두번째가 방금 찍은 사진이예요!
붓기 때문에 정면은 뚱뚱이라 ㅠㅠ 찜질 잘 해주려구요ㅠ
님들은 붓기 관리 어떻게 하셨어요?ㅠ호박즙은 진짜 못먹겠어요 먹고 토할 뻔...
찜질이랑 산책만 잘 해주면 될까요?ㅠㅠ지금 스트레칭 가볍게 해도 괜찮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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