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98년 쯤..
외모에 관심있는 동생이 성형한다고 하여
114에 전화.. 유명한 병원 소개해달라고 하니.
탈렌트 남편 ㅎㅅㅎ 소개해줌.
참 정보없이. 제대로 상담도 없이..
어떨결에 내가 코수술을 받게됨.
콧볼이 아주 넓었으나. 콧볼 손 안대고.
코 맡부분이 너무 둥글고 크다고 하여. 연골을 잘라낸다고 하였음.. 그리고 실리콘 넣음..
그래서 수술비 추가되어 현금으로 *00낸거 같음.
당시 병원 아주 럭셔리했음.
의사 ㅎㅅㅎ.. 카리스마..매력에 눌려 끽소리도 못함.
암튼
수술이후.. 가족들이 조신혜라고 별명을 붙여줌.
인상이 세련되게 바뀜..
그러나 .. 실리콘모양이 비침.
눈과 눈사이.. 실리콘 모양 비치는 곳..
이곳이 부었다 가라앉았다 . 반복 .
결국 3년 ? 정도 있다가
병원 찾아가서. 뺌.9
ㅎㅅㅎ 병원이 그사이에 위치가 바껴있었음.
유모차 끌고 갔는데..
옆에 유모차 놔두고 .
베드에 올라간 다음. 1초도 안걸려서..
순식간에 코안쪽에서 실리콘을 빼냄...
얼마나 후련하던지..
그리고 지금.....
한사람의 부추거림에... 코 성형을 꿈꾸고 있음.
코끝이 처졌는데. 제대로 세우라고.. 좋은기운 들어올거라는. 반응을 안보이자..지금 코모양을 그려가며 답답해하고 이해 못하는 젊은 엄마....
실리콘 부작용이후. 코 수술 생각 1도 없었는데.
이 엄마말에 솔깃..
자기도 실리콘 넣었는데.. 여태 아무렇지도 않다고..
코도 이리 밀고 저리 누르고 함..
난.. 실리콘 있을때.. 코 못움직였는데. ㅠㅠ
코로 유명한.. 다른곳보다 2배 비싸게 수술한거였는데..
그리고
우연히 카페 발견.
아직 댓글 못읽고 . 용어 생소해서 이해 제대로 못하지만.. 참 내가 무지했던 것을 느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