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겨울에 나름 유명한 곳에서 했어요. 압구정 ㅇㅇx
하고 2년은 대만족이었는데...
3년쯤 지나서 사진찍을때 실리콘이 휜게 보였어요.
수술받은곳 가서 상담 받으니 휘었다고... 마취비 30만원 내고 개방형으로ㅡㅡ 수술해야한다고
(그말 듣고 울었네요)... 그냥 돌아왔어요. 제가 겁이 많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서요;;
근데 오랜시간동안 천천히 구축이 일어난거 같아요.
얼굴에 신경 많이 안쓰고 살아서 몰랐는데 언제부턴가 코가 짧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우연히 네이버 n드라이브에 수술후 얼마 안된 사진들을 보니 확실히 콧구멍이 안보여요.
지금은 콧구멍이 좀 보여요...
이번 가을에 실리콘 제거+ 연골 재배치 받으려구요.
제가 잘 생각해보니 얼굴에 신경안쓸때쯤부터 제가 사진을 찍기 싫어하고(콧구멍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졌네요.
코가 좀 낮아지더라도 편하게 살고 싶어요ㅠㅠ
제거하고 구축만 안왔음 좋겠어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