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코가 평범한 코였어요.
콧대가 높아서 다들 모르던데 저는 코끝이 동그란느낌인데 싫더라구요.
사진을 찍으면 동그랗게 반짝이는 느낌?
남들에게 물어보면 잘 몰라도 전 그거만 보여서 20살부터 10년이 지나도록 신경을 쓰고 살았습니다.
겁이나서 수술은 생각도 못했고 그냥 사는데 지장없으니 만족하면서 살다가(부작용이 가장큰 걱정..)
친구중에 한명이 갑자기 코 수술을 했더라구요.
늘 필러를 맞던 친구였는데 필러를 빼고 수술한 모습이 자연스럽고 부작용도 없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친구는 늘 필러를 맞았어서 수술한모습이 달라진건 없었고
그냥 수술했구나 정도?
필러를 빼고 보형물을 넣은거니..
저도 친구의견을 듣고 작년 11월에 같은곳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일단 다른곳처럼(여기저기 상담은 과거부터 몇번 받아봤어요)
두루뭉실하게 말한다던지 결과나 부작용에 대해 어물쩡 넘어가려는듯한 뉘앙스없이
단호하게 말하고 설명해주고 자세하게 상담해주는 자세가 좋아서 신뢰가 갔습니다.
(이건 해도 된다 저건 하지마라 이거까지해도 드라마틱하지않는데 왜 하냐 수술은 이렇게하고 뭐는 저렇게하고 등등)
1차 상담해주신 실장님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고(연륜이 느껴짐)
2차 상담은 전문의께 받았네요.
(제코가 콧대도 높고 평범해서 상담시 큰차이 없을거라고 하셨어요. 그게 더 신뢰가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 두세달에 걸쳐 2번 상담을 받은뒤 날짜를 잡고 수술했습니다.
(여전히 부작용 걱정으로 결정을 못내렸음...)
현재 아주 만족하고있습니다.
콧대는 안하고싶었는데 코끝을 올리고 이마라인과 맞추려면 콧대도 약간은 올려야한다고 하셔서
살짝 올리고 코끝을 세우는 수술을 했네요.
사후관리 잘되었고 저도 신경써서 관리했기때문에 부작용도 전혀없으며
현재 제코처럼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옆라인도 이쁘단 얘기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있구요.
진작할껄 이런생각이 많이드네요.
주위에 숨기고 수술뒤 쨘 하고 친구들만났는데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분위기가 바뀌고 세련되졌다는 정도?
저희 어머니도....... 모르심..; 느낌이 좀 다른데? 이러시고
제가 원하는 정도의 변화라
전 너무 만족하고 살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