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수술을 망쳐서 성형외과 5곳 상담하고 정한 곳은 강남역 모 성형외과였다.
늑연골+귀연골+절골+실리콘 아주 얇게.
350정도 였던거 같다.
내 코는 원래 높은 콘데 웃을때 마녀처럼 코 끝이 좀 쳐지는게 촌년같고 보기시러서 했다.
그 당시 다들 나보고 코하지 말라고 난리를 쳤다.
하지만 안젤라베이비와 민효린코에 꽂힌 나는 주저없이 성형을 했고 민효린 코를 얻었다.
2년정도는 민효린 외국코 모양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직선을 유지하고 있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코가 이쁘다고 어디서 했는 지 알려달라고 한다.
나름 만족한다. 코하고 2년 3년째까지는 갑자기 콧속이 찌릿한 느낌이 가끔씩 들어 부작용으로 코가 구형구축인가 걱정했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났는데도 문의하니 염증주사 한대 놔주었다. 지금은 그런느낌은 없지만 생활습관탓인지 뭐때문인지 모를 비염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