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 여자구요 수술하고 2년 넘었는데 아무일 없어용
☆수술전
이마는 예쁘고 동그랗게 튀어나왔는데 코가 너무 낮아서 둘리 옆모습 보는거같았거든요;;
아이유씨 데뷔 초 신봉선씨 코 처럼 콧망울 동그란데, 콧대는 정말 옆에서 볼때 속눈썹끼리 마주볼정도로 낮아
거울을 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수치스러웠거든요
원장님도 수술 들어가기전부터 친절하게 상담해주셨고, 반버선으로 살려 성형했는데 아주 티나고 성공적이었어요
☆수술 후
저는 티 엄청나는거같은데 성형에 관심없는 남자들이나 여자들은 수술한줄 모르더라구요
(안친한 사람들이나 성형 관심있는 사람들은 코했죠? 하면서 물어봄 ㅋㅋㅋ)
☆수술부터 집까지
첫수술에 늑연골로 4.7미리 때려박고 들어갔어요~
이전에 필러를 하두 맞아놔서 필러 녹이는 주사맞고 1주일 뒤에
수술 들어가서 코뚜껑 열고서 필러 잔여물 긁어냈구요
수면마취 후 부분마취 , 그리고 중간에 눈 뜨고 한 20분 지나니 수술 끝나서 어기적 어기적 나왔어요 ~
*근데 인간적으로 과속방지턱넘으면 너무 아프니 꼭 택시 ,혹은 보호자와 함께가세요..
☆수술 후 관리
수술하고 한달 뒤 실 떼자마자 아바타같은 코 하고 ㅋㅋㅋㅋ
워터파크가서 놀이기구타고, 스피닝 헬스 음주 다 했는데 아무 문제도 없었어요
다들 걱정마세요 , 친구들중에 유흥에서 일하는 남자친구들 여자친구들 보니 업소에서 일하시는분들도 코 하고 한달지나면 다 일 나가시는거같더라구요 (아 쓰니는 담배안펴요)
☆성형수술 티난다고 손가락질 받을까봐 걱정된다는 분들 !!! 부디 걱정말고 하세요 ..
대신 자연스럽게 해서 티안난다고 속상해 하지마시고 조금 더 용기를 내서 큰 그림 그리세요!
자연스러운걸 원하시면 필러맞으세요 꼭... (글쓰니 코필러만 2년동안 꾸준히 350만원어치는 맞은걸로 기억해요 ㅎ..)
어.차.피. 태어난 얼굴 건드려 성형한 내얼굴을 평생 내얼굴!!!!!! 하며 난 자연미인!!!!!하며 다닐순 없는거니까ㅋㅋㅋ
스스로의 컴플렉스를 건드려서 당당해지고 만족하고 자신있게 남앞에 나설수있다는게 가장 중요한것같아요
저는 수술후에 항상 콧대 절반정도 덮을정도로 긴 앞머리 하고 일명 우기명 머리 (답답한 앞머리) 하고서 학교도 다녔고..
코 필러맞고나서는 정면은 괜찮은것같은데 옆모습이 그래도 너무 낮고, 빛 받으면 빨갛게 비춰져서
앞머리 길러서 옆으로 레이어드해서 볼 다 감싸게해서 옆에서 코가 거의 안보이게 하고다녔고.
코 수술 하고나서는 올빽 중단발 앞머리가발 긴생머리 다 자신있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