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수술 한지 5년 됐어요.
수술할 때 여러군데 돌아봤냐구요?
아니요. 친구 친척언니가 여기서 하고 예쁘게 됐다고 해서
여기서 한 30분 상담받고 바로 일주일 후 수술 했습니다.
수술전날 불안한 마음에 좀 더 돌아볼껄 후회하고.. 병원정보를 인터넷에 뒤져봤지만
아무리 뒤져도 병원 정보가 별로 없더군요..
수술비가 대학등록금이랑 맞먹었기에 환자가 별로 없는건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이 한 대학병원에서 쭈욱 인턴 레지던트 교수까지 쭉 하신분이라
대학병원 경력믿고 제 코를 맏겼습니다.
그렇게 코 수술을 한 후 한 5일 뒤
엄마가 제 옆에서 주무시다 팔꿈치로 제 코를 가격했는데도 코가 멀쩡하더군요..
심지어 누워서 스마트폰 하다가 코에 떨어져도 멀쩡합니다..
다만 추운날 코 빨개지고 돼지코 안돼고 코에 혹시나 가격이 가는 복싱이라던가 레슬링은 이제 못하지만........
코는 예쁘게 잘됐습니다..
특히 성형수술 잘 못알아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은 지나가면서 코가 예쁘다고 칭찬해주고 가십니다...
코만.....
하지만 젊은이들은 다 알정도로 코수술 티가 납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그냥 내 코 그대로로 살껄 후회도 많이합니다. 하하하
뭐.. 코수술 해본 사람으로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인터넷에 코수술 후기 많다고 거기에 혹해서 수술 결정을 하지 말라는 말이 하고싶네요.
솔직히 전 인터넷 후기 같은거 별로 믿지않습니다..
입소문이 짱이죠..
후기 보면 수술 전에 상담을 친절하게 잘해줘서 믿음이 가서 수술을 결정했네 어쩌네 하는데
그런거에 혹해서 수술결정하지 마십시오.
상담 친절하게 해준다고 수술이 무조건 잘됍니까?
뭐.. 제가 한 곳은 원장님이 직접 친절하게 자세히 상담해주시기는 했지만...
아무튼.. 수술 전에 자신의 집도의의 정보 파악은 기본입니다. 여러분.....
경력과 소문은 정말 무시못합니다..
제발 큰 병원이라고, 후기 많다고 혹하지 마시고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