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정면, 옆면> <수술 후 옆면, 반측면>
<수술 후 정면>
코가 크고 매부리코였어요
병원 상담 전에 전 인터넷 통해 정말 많이
알아보고 갔어요~공부도 시작해야하고 취업준비 중인데
코 수술 알아보느라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서 총 두달을 인터넷
알아보고 병원 다니고 하면서 많이 지쳐 있었어요~
절골이랑 깎는 것은 제 코 특징상 피할 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구나 싶었지만
코끝은 비중격 쓰면 딱딱하고 불편하여 제거 하는 후기를 너무 많이 봤고 귀연골 얹을까도 했지만 저처럼 코끝이 크고 뭉툭한 사람이 코끝에 뭘 얹으면 더 커보이고 몇년지남 쳐져서 코끝만 쳐진 매부리 될까봐
코끝 조금 둥글게 쳐져 못 생겼지만 그냥 연골 묶기가 그나마 낫겠다 싶어서 가격도 잘 맞고
제 의사를 존중해서 코끝 연골묶기만 해줄 수 있다는 원장님께 수술을 받은건데....
부목 떼고 나니까 글쎄~제 코끝에 자가골을 넣어다는 거예요~!! 아니 그렇게 수술 전 아무것도 넣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건만 왜 자기 맘대로 넣었지 하며 머리가 멍 하더라구요~
부목 떼고 실밥 빼서 눈물 흘리고 정신 없을때라 눈 감고 "네"? 했더니 안 그럼 코끝이 쳐져서 안이쁠거라서 했다네요~
거울 볼 정신도 없이 다시 원장실에가서 지지대로 쓰셨냐~얹기만 했냐니까 얹었대요~
코끝 살짝 묶고 제 매부리 간걸 집어 넣었대요~결제 전엔 그렇게 말수 적고 제 얘기 잘 들어주던
분이 말투도 달라지셨더라구요~
아무리 7~8일째 붓기라 코가 퉁퉁하다지만 코끝만 너무 크네요~ 벌써부터 쳐질기미가 보이구요~
붓기가 빠져도 전에 코보다 코끝이 정면이나 측면이나 더 커질거라고 예상이 되더라구요~
코끝연골묶기 잘만해도 더 얄상해질거라 생각했는데....오히려 코봉이가....죽고 싶을 정도로 속상해요
게다가 더 심각한 건 코끝이 정면에서 봤을때 좌우비대칭이예요~ㅠ ㅠ
친구가 육안으로 봐도 티가 확난대요~제 기준으로 오른쪽 콧망울이 더 올라가고 찝혀 있어요
왼쪽 코끝 연골 묶인게 풀린건지....안면비대칭이 있었지만 수술 전 코끝은 좌우 대칭 이었거든요~
이거 벌써부터 구축 오는건가 두렵기도 하고요....
매부리 없어진것만 마음에 들 뿐 코끝 정말 싫네요~
곧 취업 앞두고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