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수술때 실리염증으로 뺐다가
귀뒤 연골 잘게 부숴서 콧등에만 넣었었는데
시간 지나니 코끝만 남아 마이클잭슨 코 같아서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주위 반대와 염증에 대한 걱정을 무릅쓰고
콧등에 다시 실리+코끝 내리기(나머지 귀뒤연골 사용) 했는데,
미간 실리 넣은 부분이 튀나오고 붓기도 안빠지고
병원서도 염증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하다고.
갈때마다 주사놔주고 항생제 처방해주고.
약 6주차에 다시 가보니 염증은 아닌거 같은데
아직 여전히 미간이 높다고
피가 고여서 그럴수도 있으니
두달 더 두고 보자고 하네요.
그때가서도 모양이 이러면 다시 실리 모양 만져야 한다고.
사진에는 잘 안나오는데
미간부분이 유독 튀어나와 있고
(세번째 사진 검은선 사이 부분)
코끝도 뭉툭합니다.
앞에서 보면 약간 말콧구멍 같기도...
이게 폰카라서 실제보다 더 잘 나오는 듯.
아직 피부색도 좀 검어요.
붓기는 6개월은 있어봐야 아는거니깐,
일단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보려구요.
하도 봐서 익숙해진건지,
정말 조금씩 빠지는건지 지금은 많이 사람됐어요.
염증만 아니면 이제 다시 수술 안하고 그냥 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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