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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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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술했습니다.

로사 2005-05-17 (화) 00:50 19 Years ago 2262
https://en.sungyesa.com/b01/5648

오늘 하고 왔는데요...
정말 기분 최악입니다.
저는 수면 마취 안하고 그냥 바로 코에 마취 주사를 했어요.
정말 아프더군요...
지금은....얼굴도 제대로 붓고, 모양도 이상하여
우울의 절정 입니다.
정말 지금 다시는 코수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코 수술뿐 아니라 어떤 수술도 욕심때문에 하는 거라면 안하려구요..
코수술할때 느낌...정말 최악입니다.
온통 소름끼치고, 아프고..
실밥풀때 또 아프다던데 진짜 벌써부터 두렵습니다..ㅠ_ㅠ

제가 경험자로서 코수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몇가지 얘기해 드릴게요.

우선 첫째.
절대 다시 생각하십시오.
그냥 있어도 예쁘다는 말 들으시는 분들은 그냥 욕심내지 말고 그냥 지내세요. 후회합니다.
전 지금 무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해서 예쁘게 된다고 100% 보장 되는 건 아니니까, 욕심내서 하시는 분들은 절대 하지 마세요.
정말 컴플렉스로 심하게 고생하시는 분들만 백번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술로 예뻐진다는 보장 없습니다.


둘째로,
절골등 큰 수술이 아닌이상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수면마취 안해도 되냐고.
안해도 된다고 하시면 그냥 코 만 마취하는 부분마취 하십시오.

의사 샘이 그러시는데, 사람 몸에 마취 하는거 안좋다네요.
코에 놓는 마취주사 눈물나게 아픕니다.
진짜 아픕니다. 하지만 몸을 생각해서 그냥 코에만 부분마취 하세요.


셋째로,
수술을 결정 하셨다면 일단 괜찮다는 병원 이름을 모은 후
최대한 맣이 돌아다니세요.
직접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십시오.
그 중 자신과 주파수가 맞는 선생님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꼭 강남이라고 잘 하는건 아닙니다.
자신의 동네에도 잘하는 선생님이 계실 수 있고요.

여러곳을 많이 돌아다니고 결정 하십시오.


아..
전 너무 섣불리 결정하고,
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 봅니다.

수술은 너무 끔직하고 소름끼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예뻐질수 있을거란 믿음으로 버텼는데,
모양까지 맘에 안드니 우울의 절정입니다.

거기다 피부가 얇아진다는 둥, 손으로 치면 실리가 위로 올라간다는 둥... 그런 실리의 문제점 글들만 눈에 띄니
우울과 공포가 엄습하는 중입니다.
아아-

여러분. 수술은 정말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한번하고나면 절대 원래 자신의 코로 100% 되돌릴 수 없습니다.




※ 특정 병원을 반복해서 추천하거나 반복해서 비방하는 경우는 아이디가 정지됩니다.

Comment 7
근육맨 2005-05-17 (화) 01:03 19 Years ago Address
moperia 2005-05-17 (화) 05:07 19 Years ago Address
멋진넘 2005-05-17 (화) 09:07 19 Years ago Address
아잉이 2005-05-17 (화) 18:07 19 Years ago Address
꼭 고쳐버리자!! 2005-05-17 (화) 18:57 19 Years ago Address
에구..저두코할려구알아보는중인데 수면마취해야될거같아요,
부분마취아프다는말많던데....ㅠㅠ
저는 넣는것은 아니라서 그건다행이지만..
zhzhzh 2005-05-17 (화) 19:41 19 Years ago Address
프리티걸 2005-05-31 (화) 20:32 19 Years ago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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