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매부리코에.. 콧볼도 넓은.. 사람들이 꼭 보면.. 외국사람들 코 같다고하는.. 그런 코였어요.
정말 앞에서 보면. 얼굴 중에 코 밖에 안보이는...;;;;
정말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인상도 강해 보일 뿐 아니라.. 남자 코 처럼.. ㅠㅠ
화장을 해도 어색하고...
그래도..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성형수술 하고 싶은 마음만 있었지... 막상 할 엄두는 안났었거든요..
근데.. 작년 가을에.. 취업준비하면서.. 절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비슷한 스펙에.. 비슷한 조건이라면..
이왕이면 좀 더 여성스럽고 호감형의 얼굴을 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런 생각하니깐..
부모님도 원망 스럽고... 우울하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는데요..;; 사실. 매부리코는 거의 유전이잖아요..ㅠ
오히려 제가 넘 힘들어하니깐.. 부모님이 더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그런 모습도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여..
그렇게 해서.. 수술 결심하고.. 병원 알아보고.. 겨우 했습니다.. 수술 같은 거 정말 생각도 안해보고 살았던 저라서.. 성예사 도움 진짜 많이 받았엇어요..;; 아는 것도 없고.. 겁만 먹고 있었는데.... 겨울방학때는 제가 따로 하는 스터디가 있어서.. 수술 못하고.. 이번 학기 휴학하고 코 했거든요.. 3월 되자마자.. 수술 했고요.. 오른쪽 사진이.. 3주 정도 지났을 때예요.. 아직 부기도 많이 있고.. 멍도 많이 남은 상태인데요.. ~ 지금은 어느정도 코끝에 라인이 살아요..
제가.. 매부리코이면서.. 살짝 휜 코라서.. 다른 낮은 코 성형 보다는 어려운 시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 (물론, 제 생각에는요..) 잘 된 것 같아서 만족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