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민 끝에..
3개월 전부터 압구정 지역을 순회하고~
그거 마져 지쳐서.. 드디어 수술을 했습니다.
원래 저의 코는 그다지 미운코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흠이라면.. 코끝이 쳐졌다는 점.
미간도 적당하구.. 콧대가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광대뼈가 없는 관계로 그나마 그것도 그럭저럭 괜찮아 보여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선생님께 부탁을 드렸는데...
소심한 선생님! 정말로 넘 자연스럽게 해주셨습니다.
수술방법은 절골+ 비중격으로 코끝
약간 미세한 메부리가 있어서 메부리 갈고 고어를 2mm 넣으려고 했지만.. 내가 티날까봐 걱정하니깐 선생님께서 메부리 갈지 말고 거기에 맞춰서 코끝을 더 올려 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러나 저러나 높이는 똑같다구..
휴~~~
사람의 욕심이란...
이제는 제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내 코가 가장 이쁘다~~ 아무도 수술한지 모를거다~ 내 코가 내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린다~'
흑흑.. 그래도 얼굴보면.. 속상합니다.ㅠ.ㅜ
위에 사진은 전이고 나머지 밑에 사진은 후!
수술한지 6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얼굴은 퉁퉁부어있구 군데군데 알록달록 멍까지!!
귀족까지 같이 했거든요.
어떤지 봐주세요~
붓기 가만해 주시구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속상할 만 한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