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거 게시판이 들어가지지 않으니 여기 밖에 쓸 곳이 없네요.
제가 성형한 것은 3.4일 수요일, 오늘은 그로부터 딱 일주일 되었습니다.
성형 전에는 다 잘될거라는 긍정적인 마음만 갖고 있었는데, 성형 직후부터 후회가 막심합니다.
성형 다음 날부터 각종 성형 부작용 글이 왜 이렇게 잘보일까요?
게다가 불편한 점도 한 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이쁜 모양 대신 희생하는 것이 참 많은 듯 했습니다.
그래도 모양 보자고 참고 참아 오늘 부목을 땠는데, 아, 모양이 이상해요. 코는 비뚤어져있고, 비주는 뭉뚝하고.
정말 후회가 되더군요.
그 순간부터 제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제거 후기 등을 살펴보고 있지요.
대부분 같은 마음이겠지만, 예전으로만 돌아가도 좋겠어요.
제 코에 뭔가 있다는게 너무 싫어 실리콘이든 뭐든 다뺄 생각입니다.
미리 알고 성형을 하지 않았다면 제일 좋았겠지만, 이미 성형하고 돈 날린 것, 큰 교훈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제거하고 싶어 병원에 전화해봤는데, 내일 전화준다네요....
그래도 제거 마음먹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예전 사진들 보니 예전 얼굴이 참 이뻐보이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