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일 전, 이름만대면 알만한 성형외과에서 코 필러를 맞았습니다.
제가 성형외과 실장이란 사람한테 상담받았을때 레스틸렌 서브큐 제품으로 해주길 원한다고 말씀을 드리구,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은 바쁘기도하고 간단한 시술이니 특별한 상담없이 바로 하는걸로 했습니다.
유명한곳이니깐 믿고 맡겼는데, 이게 화근이였나봅니다.
실장이라는사람과 상담할 당시 레스틸렌을 원한다고 한건 제대로 들은거 같은데 서브큐를 흘러 들으신거 같아
혹시나하는 마음에 시술후 돌아가는길에 전화를 걸어 레스틸렌 어떤 제품으로 했는지 여쭸봤더니 레스틸렌 제품이구 퍼펙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퍼펙타라는건 못본거 같아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더니 퍼펙타라는 프랑스제품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어 레스틸렌 제품중에 퍼펙타라는 이름을 가진건 없더라고 말했더니, 레스틸렌중에도 종류가 많다라고 이야기하길래, 제가 검색해보니 퍼펙타라는 제품이 따로있던데 혹시 다른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계속 아니다 레스틸렌제품이다. 레스틸렌퍼펙타다 라고만 계속 말하더라구요. 레스틸렌도 종류가 많다라고 계속 말하면서.. 오히려 절 뭘 모르는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에 레스틸렌 판매업체에 전화를 걸어 레스틸렌 퍼펙타라는 제품이 있냐고 물으니 퍼펙타는 다른업체거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성형외과에 다시 전화를 걸어 업체에서는 그런 제품이 없다라고했다고 말하니 원장님께 여쭤보고 전화주겠다고 하고선 다음날까지 전화가없어 제가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해 따지니 자기는 그런뜻으로 한말이 아니다. 레스틸렌과 같은성분이라서 그렇게 말한것이다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럼 애시당초 저에게 이야기할때 레스틸렌과 같은 히알루론산성분인 퍼펙타라는 이름에 제품이다라고 설명해야하는 것이 맞는거 아닌가요?
제가 분명 레스틸렌 제품이냐고 몇번을 물었고, 난 레스틸렌퍼펙타가 어떤건지 모르니, 레스틸렌 펄레인보다 입자가 작은거냐고 설명해달라고 했을때 펄레인이 뭔지도 몰라 설명을 못해주더라구요.
지금 상황으로 봐서 모르는게 당연한 일이였네요.
전 성분을 따진것이 아니였습니다. 제가 레스틸렌을 맞고 싶다고 말를 했고, 시술전 저에게 퍼펙타라는 제조사가 엄연히 틀린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한마디 말도 없이 시술을 해놓고, 실장이란 사람은 서브큐가 뭔지 펄레인이 뭔지도 모른채 그저 퍼펙타가 레스틸렌 제품이라고 우기기만했습니다.
그래놓고 자기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그저 회피할려고 이제와서 같은 성분이다라고만 되풀이하네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구 화도 나고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리터치양도 반정도 남았다는데, 환불요청을 해야하는건지..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