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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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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텍스만 제거하고 왔습니다! (절골)

어게인 2013-01-24 (목) 23:27 11 Years ago 3015
https://en.sungyesa.com/b01/43990
코만으로 6번째....... 마지막으로 수술대에 누웠네요.
아. 정말 끔찍한 여정이었습니다ㅎㅎㅎ
다시는 경험하고싶지 않아요... 수술대 불빛 다시는 보고싶지 않네요!

일단 저는 코끝 귀연골과 비주에 메디포어는 남겨두고
콧대에 실리텍스 4.5mm만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틀어주셔서 듣는 와중에 수면의 세계로.........ㅎㅎㅎ하지만 코를 개방하는 느낌이 들고....흑흑

시간이 흐른 뒤 의식이 돌아왔어요. 수술이 진행 중이셨고 중간에 깬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대비는 했지만 그래도 그 경직됨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제가 겁이 엄청 심해서 심박수가 변동이 심하거든요...
그래서 또 어시 분들이 급하게 제가 좋아하는 노래 틀러 가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죄송...

그렇게 수술 중.....
저는 정말 실리텍스.......라는 물질을 저주하기 시작했습니다ㅠㅠㅠㅠㅠ드럽게 제거 안돼요...
막 피부조직이랑 떼어내는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대망의 미간쪽 떼어낼 때.... 마취 다시 했어요.
엄살이 심해서 그런진 몰라도 그 느낌조차 싫어서..
다시 재워달라고 찡찡 댔지만 통하지 않음.........^^;
그래서 마취 세방 맞고 얌전......
드드득 떼어내고... 꿰매고........ 하....
정말... 실리텍스 저주할거에요. 아니 그 전 병원을 저주할랍니다.
죽어라 시간이 안가는 느낌이었어요. 대체 이 지옥같은 시간이 끝나나...... 휴.. 정신이라도 나가있으면 했네요.

그렇게 지옥같은 시간이 끝나고 꿰맬 때 감격해서 원장님한테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원장님 진짜 감사해요 수고하셨어요 알라뷰 그러고......; 미쳤나봐요ㅠㅠ...
그리고 우려했던 절골..
부위가 으스러져있거나, 울퉁불퉁 하거나 그런거 없다 하시네요. 그나마 천만다행이라 할까요....... 그리고 콧대도 원래 있구만~ 이러시길래 더 희망을 가져봅니다.
회복실 갔는데 거울보니 괴물일줄 알았는데 붓기도 거의 없고 멍도 아예 없더라구요. 눈 살짝 모인 정도?
이제 시작이겠죠 ㅎㅎ두렵지만 이 두려움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보려구요...... 하루하루 붓기 빠지는 재미.. 그거 아니까.... 이제 다시 동안 이미지 돌아 올 상상하며 그렇게 좋은쪽으로만 생각하고 상상상하며 긍정적으로 하루하루 살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너무...... 괜찮아서;
나오자마자 던X도넛 가서 도넛만 만원치 사서 집에 오자마자 다 먹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방한 곳 아프다고 찡찡 대면서도 이리 잘먹으니
부모님이 저거 살만하구만 하면서 구박을........뙇!!!!

이제 다시는 수술 안할랍니다^^
저는 이제 그냥 생기대로 살래요ㅠㅠ
코는 정말정말 기형아닌 이상 건들면 안되는 거 같아요!

제거하시는 분들 다들 희망을 가지고 화이팅입니다!
구축같은거 생각도 하지 말고 나는 행운아라서 그런거 나한텐 안온다!!! 이런 마음으로 맘 강하게 먹으세요~!
저는 비주랑 코끝 안빼서 구축은 안올 것 같네요...!
그리고 염증으로 빼지 않는 이상 구축 올 확률은 거의 없다네요^^

※ 특정 병원을 반복해서 추천하거나 반복해서 비방하는 경우는 아이디가 정지됩니다.

Comment 4
ckvie39302… 2013-01-24 (목) 23:41 11 Years ago Address
어게인 Writer 2013-01-24 (목) 23:48 11 Years ago Address
dydh100 2013-01-25 (금) 12:33 11 Years ago Address
마아알근육 2013-01-26 (토) 20:39 11 Years ago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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