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오랫만에 성예사 들어와서 글쓰네요
예전에 성예사에 사진도 올리고 조언도 구하고했었는데요.. 후기글 읽어보면서 많은 도움이됐고. 힘이되었던거 같아요!!!
저는 12월에 제거할려고 예약잡고 병원갔다가 결국
제거못하고 돌아왔네요..
병원의견이랑 제의견이 달라서 제거못했어요
제 후기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전 제거안했어요!!
지금 수술한지 8개월됐고요.
심리적상태 예전보단 확실히 좋습니다.
지금도 코가 불편한 이물감이 있긴한데 참을만하구요
적응되는거 같아요
그때는 정말 제거아니면 살수없겠다. 제거가
최선인것 같았어요
근데전 조작도 많았고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어요
주변에서는 제거하지마라.제거하면 수술 다시또
할수도있다. 말리고 장난아니었었죠..
그땐 제거밖에 눈에 안들어왔고 다른사람말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우울증까지 왔었고 안다니던 교회까지 가게됐구요.
성형외과 여러군데 상담도 갔었구요..
막상 수술날 다가오니 두려움이 컸어요.
이 마음을 내가 감당할수있을까..
막상 제거하고 더 이상해지면 어떻하지
하는마음... 아직 나이가 인생에서 중요한때라
미용상으론 포기를 할수가 없겠더라구여.
지금코 삐뚤어졌는데 모양상으론 그리 티나는건
아니고 살짝찝힌모양이긴 한데 그리이상한건 없어요
심리적인 문제가 컸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당!!
최대한 코생각안할려고 했고 좀더 수술한코에
적응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때 제일 힘들었던건 제거두려움이었던거 같아요
수술하는것도 무서웠고 수술다시해도 예측할수없는
코모양.. 제거는 해야겠는데 두려움,무서움이 컸어요
그래서 맘을비우고 제거하지말자.
이왕이렇게 된거 그냥살자.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자
나중에 재수술할일 생기면 그때 생각하자.
이거였어요. 그러니 정말 맘이 좀 편해요
수술하기전보단아닌데 전보다 많이밝아졌고
코생각도 좀덜나고 하네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님들.. 저와같은 마음이신분들
좀 참아보시고 생각을 달리가져보세요.
저도 넘 힘들었어서 이렇게 글쓰네요
다른님들에게 좀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요...
지금도 수술전보다 힘든상태긴한데... 나중에되면
정말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님들 힘내시고 현명한선택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