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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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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재수술....후기+질문 살짝

jisupark 2012-08-04 (토) 00:49 12 Years ago 2557
https://en.sungyesa.com/b01/42797
10년만에 재수술을 드디어 3일전에 받았습니다.
아직 테이핑하고 있는 상태고 붓기가 꽤나 되서 코모양은 어떻게 되어있을지..... 수술후 하루하루 너무 무섭네요.

10년전에 꽤나 유명한 성형외과에서 코수술을 받았었어요. 성예사에서도 간간히 이름이 언급되더군요. 하여간 그때는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고 유명한 원장이라고 하고 연예인들이 아는 사람들만 찾아온다는 그런 분이라 그냥 믿고 맏겨버렸었죠. 전 이목구비가 모두 오밀조밀 작은편인데다가 제가 워낙에 자연스러움을 중요시하기에 최대한 티안나게 자연스러워야 한다만 강조하고 수술대에 누웠는데....이건 뭐 콧대 엄청 높고 코끝은 거의 작품수준으로 빼놓으셨는데...솔직히 달랑 코만 놓고 보면 모양은 꽤 예쁜 코였으나 제 얼굴에는 안어울리는..... 수술 후 미간이 너무 높아 그 스트레스에 여러번 찾아가서 상담도 받았지만 그 때마다 오히려 화를 내시며 코 예쁘게 잘 됐는데 왜 그러냐며 제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었죠.
하여간 그 후 유학도 가있었고 무섭기도 해서 재수술을 받을 생각은 엄두도 못 내다가 이번에 맘 크게 먹고 수술 받았는데.... 재수술 후 충격받았던 건 그 10년전에 한 성형외과에서 저한테 거짓말을 했던 거예요.... 그 원장이 자신은 미와 함께 질 좋은 안전한 물질만 사용한다면서 실리깔고 연골묶은 콧등에는 알로덤 넣을 거라고 했는데 재수술 후 빼봤더니 알로덤이 아니라 매드포어였습니다!!!! 대박 충격.... 말로만 듣던 그 매드포어가 내 코에 10년이나 있었는 줄은....그래서 코가 그렇게 딱딱하고 딸깍거리고 그랬었다네요.
사실은 원래 콧대가 낮았던 콧대가 아니라서 실리를 뺄려고도 했는데 이전 의사가 실리를 4미리짜리나 넣어놔서 콧뼈가 많이 눌렸다네요ㅜ( 자랑이 아니라 저 얼굴이 진짜 작거든요. 이목구비가 다 작아요ㅜㅜ)그래서 어쩔 수 없이 최대최소 2미리를 다시 넣었어요.
솔직히 재수술도 잘 된건지 제가 원하는 대로 잘 된건지는 모르겠고 불안하나...저한테 거짓말한 그 원장만 생각하면...

잠시 질문!
폭염주의보 한여름에 수술을 해서 염증날까 두려워요. 괜찮을까요? 수술전 원장님께 몇차례나 물어보긴 했지만 솔직히 이 폭염날씨속에 저는 가뜩이나 집도 병원이랑 멀어서 치료받으러 오면서 땀 한바가지 흘리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하느라 몸에 무리가고 해서 염증나거나 코가 자리잡지 못할까봐 전전긍긍 ㅠㅠ 요 며칠사이 코수술하신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귀연골 떼어낸 귀 있잖아요...그거 정상으로 돌아오는 거 맞나요? 그 떼어낸 귀가 뭔가 뚝 떨어져서 이상한 위치에 있는거 같아요 ㅠㅠ 귀벼ㅇ시ㄴ되는건 아닌지.....

모든 수술이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코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세요.

※ 특정 병원을 반복해서 추천하거나 반복해서 비방하는 경우는 아이디가 정지됩니다.

Comment 3
앙앙슈 2012-08-04 (토) 12:25 12 Years ago Address
jisupark Writer 2012-08-04 (토) 19:20 12 Years ago Address
ahhhhhhh 2012-08-07 (화) 13:56 12 Years ago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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