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거때문에 성예사 엄청들어오고, 제거 글 다 읽어보고 하다가 저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전 수술한지 두달째 되는날, 제거를 하게 되었어요
제거 이유는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인하여 코를 자유롭게 만질수 없고 자꾸 무언가 얹혀있다는 느낌? 때문에 제거를 하게 되었구요..
실리콘, 비중격, 귀연골, 절골 했었구요.
실리콘 연골 다 몽땅 제거 했습니다.
전 낮고 짧은 살짝 들창코 였는데요. 그래도 예전 자연스러운 제 코가 좋더라구요..
개방형으로 제거를 하게 되었구요.
제거 상담하면서 의사쌤께서 염증도 없었고 아무렇지도 않아서 95%는 돌아온다고 하셨고 (재차확인했습니다.)
5%는 코끝이 좀 딱딱하긴 할거라고 하셨습니다. 이거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풀릴일이라고 하셨구요.
한 두달정도는 본인코보다 짧은느낌이 날거라는데, 이거는 피부가 늘어났다가 다시 붙으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구요.
재차 확인한결과 믿음도 갖게 되었고, 솔직히 구축 이런건 물어보니, 염증아닌 이상은 거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흉살부분도 당연히 생기는 현상이고, 이거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사라질 거니까, 당연한거에 걱정할것 없다구 하셨구요
처음 코수술할때는 이상하리만큼 안아팠는데,
어제 제거 수술받았는데 넘 아팠어요ㅜㅜ 수면마치가 깨서, 더 아팠다는..
기도만 수백번은 한것같아요. 아파도 좋으니 잘 돌아와달라고......
지금 이틀째 소독 열심히 하구 있구요 약도 잘먹구 있구요.. 얼음찜질도 조금씩 해주고 있어요
비주부분 개방으로 두번째서 좀 걱정인데,
아직 이틀째라 잘 모르겠어요..
붕대감고 있어서 코상태도 잘 모르겠는데...
아직 실리콘 있는것처럼 붓기 있어요 근데 누르면 쑥쑥 들어가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당연하게 흉살잡힐수도 있는거고, 상처가 아물면서 수축되고 짧아지는거에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고 겁 안주셨으면 좋겠어요...
코뿐아니라 다른부위도 칼로 건들이고 회복되고 자기 살처럼 보이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리잖아요.
근데 그런거에 막 겁주시고 그러면 제거 하실분들이 더 겁내하실것같아요...
전 각오는 되있습니다. 당연한거로 생각하니까요
지금은 제 몸에 보형물이 없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니까요. 이제 회복은 저의 관리와 제 코가 해줄일이니까요!!
사실 좀 걱정도 되긴 하지만..ㅋㅋㅋ 사람인지라..
그럼 또 수술후기 남길게요~!
제거하신분들 제거 후기 관리방법 공유좀 했으면 좋겠어요^^ 댓글 남겨주시면 무한감사입니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