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골+비중격+귀연골 +실리 1년2개월만에 오늘 제거했어요
어제는 악몽두 꾸고 무서워서 아침에 엄청 고민하고 꿈해몽에 운세도 찾아 볼만큼 겁에 엄청 질린 상태였죠!!
고민 끝에 제거하자 다시 맘 추수리고 병원 갔죠!!
제거는 다른 병원에서 비개방으로했고 원장님이 콧구멍이 작아서 힘들다고 개방으로 하고 싶지만 저를 생각해서 비개방으로 해주겠다고 하셨어요.
너무나 고맙죠 ㅜㅜ
수술은 많은걸 빼느라 1시간30분 준비까지 해서요!!
종합병원이라서 그런지 완전 철저하더라구요
너무 철저해서 더 무서웠어요! 이렇게 큰 수술인가하고!! 열어보니 코끝에 엄청난 말 그대로 잡동사니가 한가득이었어요.
메포, 실리, 절골뼈조각, 알로덤, 비중격.귀연골.. 하나 더 있는데 잊어버림 ㅜㅜ
전 정말 빼길 잘 한듯해요!! 나중에 부작용으로 제거 했으면 제 인생은 끝인거였죠 ㅜㅜ
조그만 코안에 이 많은게 들었다니...
수술한 병원에 찾아가 죽이고 싶은 충동 느낍니다.
전 수술전 절골+실리+귀연골 상담하고 했는데 지 맘대로 해 놓은거죠!!
제거하는 원장님도 욕하면서 하더라구요!! 개시기라고ㅜㅜ 양심 팔아 먹었다고..수술한 사람도 제거하기 힘들 정도로 해놓았다며... 딴곳에서했음 너 돈만 버렸을거라고..ㅜㅜ 아마 수술한 넘한테했으면 그랬을거에요! 상담할때 살짝 짤라만 내면된다 그랬으니깐!! 그럼 남아 있을거고.. 전 다행인거죠!!
너무 이뿐코 오똑한코를 바라기때문에 그런거라고 한마디 더 하더라구여..
제거전 원장님보며 또 울었죠 무서워서.. 모양봐가며 최대한으로 해주겠다고..안심이되면서도 다 제가 못하면 어쩌나하는 걱정반이었지만 제거한거 보여주며 설명해주는데 눈물이.. 100%는 장담 못하지만 99%이상 몽땅 제거했다고...
이제 경과만 좋아지길 기도해야줘!!
또 많은분들이 저처럼 압구정동 병원에서 당하고 있겠죠!! 돈 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