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오늘로서 9일째입니다.
남들 경과보러 다닐때 저는 보호대도 아직 못풀렀어요..
코에 큰 혈관이 터져서 고여있던 피 빼내느라 살 다시 찟고 짜내고 또 꼬매고 이러기를 3번 반복하다가..
결국.. 오늘 보형물 뺴고 집에 왔습니다..
코에 살도 다 짓물러진 상태에요 지금..
터진 혈관의 피가 멈추지 않아서 계속 피가 고인다고 하더군요.. 이대로 두면 염증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고 해서 그냥 뺐는데.. 빼는순간 스르르 눈물이 나더군요..
그동안의 고생했던 생각들이 나면서....ㅠ
그래도 양심있고 착한 의사선생님 만나서 돈도 다 환불받고.. 여름때 공짜로 해줄테니 오라고 하셨지만..
다신 수술 받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동안 용기주신 성예사 여러분과 상담해주신 유킴 선생님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수술하시는 분들 저같은 고생 하지마시고 모두 성공하시길 빌께요~
저는 그냥 살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