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제거를 했습니다.
3년을 수술-재수술-찾아가서 빼달라고 조르기 를 반복한 끝에..
선생님께서는 오늘 정말 놀랍게도 제거를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오늘 당장 ㅋㅋㅋㅋㅋ
제가 살이 빠지고 붓기도 다 빠지다보니 코가 많이 커보이거든요..살짝다시튀어나온 매부리, 너무 부어보이는 콧볼, 아래서보면 하얗게 비치고 ...암튼 ㅠㅠ
며칠전에 염증인지 뭔가 불록 올라왔었거든요 밑에 글보면 아실꺼에요...그게 뭔지는 말씀안해주셨지만...아무튼 오늘 빼주셨어요 역시 제거는 자신의 코해주신분한테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위치를 어딘지 아니까 비개방으로 초빠르게 수술을 할 수 있었던것같네요.
그리고 웃는얼굴이 한몫했어요. 예전엔 빼달라고 울기도하고 그랬었는데...선생님께서 이젠 아마 저를 외우셨을꺼에요,,,저도 좀 선생님과 친해진 기분이 들어요...수술결정을 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했더니 아니에요..당연한건데요 뭘 이라고 하셨어요. 수술을 끝내고 선생님께서 혹시나 빼고서 붓기가라않고 이상할 경우에는 진피를 쓰던지 해서 만족할때까지 수술해주겠다고, 수고했다고 하시며 나가셨어요...헐 돈도 안받으셨어요, 원래 마취값 20만원 내라고 전에 카운터에서 그랬었는데...좀 큰병원의 원장샘이시거든요 그래서 그랬나봐요...암튼 저는 그저께(밑에 올린글참고...)의 놀라운 사건에 대해선 더이상 묻지 않고 제 수술 때문에 아마 다음 수술하신분 좀 늦쳐지신듯 ㅠㅠ 못뵙고 간호사언니께 감사하다고 전해달라하고 나왔어요...긴가민가해서 돈내러ㅓ 내려갔떠니 그냥 가셔도 되요~이러구요.. 아진짜 감동임 그동안 마음고생했던게 씻겨내려간듯..
아 제일 중요한 지금 코상태!!
그 코가 울퉁불퉁해보이지 않구요. 근데 코가 지금 땡땡 부어서 더 커진거같아요. 낮아지진 않았네요 그런데 코 모양은 예뻐보여요 테이프를 아직 제거 안해서 모르겠지만 ㅠㅠ 메부리를 깎아서 평평해 진다는 후기를 읽었는데 저는 메부리가 살짝 다시 나온것같다고 하셔서 ..제코가 진짜 강하게 태어났거든요.. 암튼 걱정이네요, 자세한건 이틀뒤에 테이프 제거하고 올리도록 할게요.
여기 훌륭한 후기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당
관리 잘해서 저도 기분좋은 후기썼으면 좋겠어요
궁금한거있으면 물어보세요 아는건다대답해드릴게여
님
다빼버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