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드디어 실리+귀연골 다 제거했어요.
10년전쯤 L자 실리콘과 귀연골로 개방으로 수술후 염증으로 한번 개방해서 치료하고 그뒤에 코 안쪽으로 실리콘 튀어나와서 비개방으로 튀어나온 실리콘 잘라내고 이번엔 코 기둥으로 실리콘이 또 튀어나오려고해서 개방으로 완전 제거했어요.
L자 실리콘 문제가 많은데 10년전 잘 알아보지도 않고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수술한게 문제였어요.
이전 수술한 병원에서 염증과 튀어나온 실리콘으로 잘라내는 수술을 무료로 해줬는데 이젠 넘 믿음이 안가서 다른곳에서 완전제거했네요.
코수술후 달라진 모습에 만족한 세월을 보냈는데 한번씩 문제가 생길때마다 불안하고 몇일씩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걱정했는데 이젠 완전 제거하고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오늘 테이프제거하고 실밥 뽑으로 병원에 가요.
아직 테이프 제거하지 않아서 뭐라고 말씀드릴수는 없는데 전 10년이나 된 실리와 연골을 제거한거라 어떻게 될지...^^
앞으로 구축과 흉살 걱정보다는 제거했다는 후련함만 있어서 지금은 마음이 너무 편해요.
제거수술전 몇일동안 성예사 제거 게시물은 전부 읽어본거 같아요.ㅋㅋ
토요일날 병원가는데 넘 떨리고 걱정했는데 수면마취라 힘든것도 없었구요 수술후에도 당일하고 그다음날만 테이핑 안된 미간과 눈밑만 좀 부어있고 지금은 많이 붓기는 빠진 상태에요.
코도 아직 붓기 때문인지 확 달라져보이는것도 없어 일단은 안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