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 제거했는데요 제거 결심하실분들을 위해서 후기글과 사진 남기기로 했는데 제거후에 좀 붓기도 있고 콧등에 부목도 덧대고 있어서 아직 사진으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아서 우선 글만 올립니다^^
그런데 제거를 하는데 왜 붓는지 의아해요. 첫날 미간에서부터 이마 방향으로 3cm위까지 부어서 의심까지 했을정도였으니까요. 제거한지 만4일째인데요 오늘은 양볼에 사탕 물은것처럼 통통하네요. 얼굴에 워낙 살이 별로 없는편이어서 그런가 식구들은 지금 살짝 통통해진 얼굴이 더 예쁘다고. ㅠㅠ
수술했던 병원에서 제거를 했는데요 제가 좀 예민해진 상태여서 그랬는지 병원에 대해 서운함이 많았는데요 저번주 토욜날 제거후 첫드레싱 받으러 갔는데 조금 따끔따끔하게 소름돋아서 힘들어하니까 간호사님이 손을 꼭 잡아주더라구요.그동안 워낙 맘고생을 심하게 하던터라 너무 감동받았어요.
벼르던 실리콘 제거를 하고나니 속은 후련하지만 부목을 덧대고 있어서 모양이 궁금하고 걱정이 됩니다.
혹시 제거결심하고 계신분들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질문 주셔도 좋아요. 저도 성예사에서 많은 분들덕에 편하게 마음 먹고 제거수술 받을수 있었거든요.
메이비님께서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정신적지주(?)까지 되어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저 괜찮게 되었겠죠? ^^
이젠 부모님께서 주신 얼굴 귀하게 여기고 좋은일 하면서 살려구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일기예보에서 오늘 밤 첫눈이 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괜히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