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셈~님들 글만 읽다가 드디어 저도 후기를 올립니다.
저는 수원에서 했어요.
수술하러 가는 날 정말 무덤덤 했다는..제가 의외로 강심장인가봐요..
병원에 도착하니까..일단 소변부터 먼저 보라는 군요.
ㅡㅡ;;
얼굴 깨끗이 씻고 링겔 주사 맞는데..
허그...저 놀랐어요...제가 혈관이 잘 안보여서
간호사님이 오른쪽, 왼쪽 번갈아 보시다 왼쪽에 주사 찔러 넣으 셨는데..제가 혈관이 터졌다는.....ㅜㅠ
안 아프다고 했지만 아펐어요.흑
결국 오른쪽에 다시 찔러 넣었어요.
선생님과 30분 약간 안되게 상담을 하고...
제가 약간 사납게 생긴 얼굴이라
날카로운 이미지 좀 완화시키고 싶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콧대는 약간 높은걸 원한다고 말씀 드렸어요.
수술대에 올라가서 쌍꺼풀 라인 확인 하시고
수면 마취 들어갔어요.
헉~~다른 님들은 기분이 좋았다는데
전 전혀 기억이 없었어요.
중간에 잠시 깨어났었는데 눈 하던 중이였나봐요.
꼬매는 느낌이 약간 났덨것 같은데..
일어날때 정말 머리가 어지러웠어요.
제대로 몸을 못 가눌 정도로...
간호사들이 저보고 몸이 약하다궁....ㅜㅠ
휴식실로 옮겨서 누워 있었는데..도중에
몸을 움직이니까 오바이트 쏠리더군요.
오바이트 아주 시원하게 했어요.ㅋㅋ
제 바지에도 묻을 정도로...ㅜㅠ
수면마취 다시는 하기 싫다는...ㅜㅠ
정말 엄청 어지러웠어요.
좀 괜찮아졌다 싶어서 집에 택시타고 돌아오는데
또 오바이트 쏠려 중간에 내려 집까지 걸어 왔어요.
수술 당일 속이 넘 안좋아서 아무것도 못 먹었답니다.
지금은 3일째라 붓기 때문에 상꺼풀라인 잘 모르겠고요.
코도 테이프 때문에 어찌 나왔는지 ㅡㅡ;;
월요일에 테이프 땐데요..그 때면 어느정도
결과가 약간은 나올듯..그럼 그 때 다시 후기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