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열흘됐습니다,
수술한후 2~3일은 엄청붓더군요.
흡사 아바타에 나오는 여자 네이티리 같았어요.
붓기 가라앉고는 누런 멍들이 자리 잡았는데
4일 후에 다 없어졌어요.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저를 보니 참.. 씁쓸하더라구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 겠다고 ;;;
수술하고 바로 화장실을 갔다가 고개를 젖혀 코를 봤는데 코가 비뚤어져 있더라구요...에휴 한숨한번쉬고.
병원침대에 누워 원장님을 기다렸어요. 음 잘 됐네..
아주 만족하시더라구요. 이틀있다 병원에 가서 코에 박힌 거즈를 빼고 , (하~~~~~ 이렇게 상쾌할수가. ㅋㅋ
이제 맛을 느끼게 됐어요.) 원장님이 코가 삐뚤어졌네.
하시면서 제 코를 비틀더라구요 ;;; 엄청 아팠어요.
비틀린코는 그대로에요.. 여전히 삐뚤어져 있었죠.
술후 일주일 후에 병원가서 실밥을 뽑고. 테잎도 다 떼고. 거울 보니 ....멍.... .. 코가 긴코원숭이만큼 길어졌네요 ;;;;;;;;;;;;;;;;;; 유. ,유
집에 와서 한참을 코를 들여봤습니다. 코 아래도 문제가 있었지만... 콧대도........ 왼쪽으로 치우쳐 있네요;;;
하........... 완전 우울 하던차에 성예사를 알게 됐네요..
왜 진작에 알지 못했을까.... 후회막급 .
어제 저녁에 커피를 마셔 그런것도 있지만. 갑자기
후회가 쓰나미처럼 몰려와서 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그와 중에 결심을 했죠;;; 제거 하겠노라 ...
꼭 해보지 않고도 알 일들이 매일 이렇게 돈과 시간을
써가며 맘고생하며.몸소 체험하고 후회하고 이러네요.
언제 철이 들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