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닉넴으로 검색해보면 제가 올린 글들도 있고, 해서
제가 지난 3개월 동안 얼마나 힘든 생활을 했었는지,
3개월동안 바깥 사회생활은 전혀하지못했어요.두달간은 집앞수퍼조차 나가지 못했어요.두달이 지난후 점차 안경과 모자를 꼭 착용하고 다녔어요.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전 그렇게 집에서 3개월 경과 체크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수술 직후부터 달라진 인상에 놀랐고, 수술후 2주 3주 한달에 제 얼굴이 너무나 낯설 정도로 이미지가 완전히 변해있었어요.
약간만 살짝 그대로 올려달라던 제 낮고 작은 동글동글한 코로, 있는데로 높여놓아 일자로 올라선 비주와, 오른쪽으로 쏠린 실리, 길어진 코, 쳐진 코끝,코모양 라인 모든게 바뀌었었죠.
상담도 1분 남짓, 수술상담은 10초, 제거수술상담은 2분?역시나 상담은 처음부터 제대로 해주지 않았고, 원장이 확인만 하는 그정도? 였었죠.
그동안 몸무게 5kg 빠졌고, 아무것도 하지못했고, 3개월동안 매일 울었고, 가족한테 밍안했고, 살고싶다는 생각만 했떤 지난 3개월이였어요.오늘 제거수술을 받았어요.
수면마취한다고 4시간 금식하라고 했는데,
첫수술과 달리, 수술 시작부터 깨어있었고, 어찌나 아프던지, 제거수술중간에 끄억끄억 울면서 마취좀 놔주세요 너무 아파요를 10번은 넘게 말한거 같아요. 울지말라고 코붓는다고 간호사가 그러더라구요. 너무 아파서 죽는줄 알았어요. 내코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모든게 다 통증으로 다 느껴졌어요.
배아파도 약안먹고 잘참는데, 제거수술후 너무아파 눈물이 주르륵 나오고, 빈속에 진통제 2알 먹었어요.
지금도 아프네요. 주위에서 진상부리고 환불받으란 얘끼 많이 들었는데, 저 그동안 너무 지쳐있었어요, 모든걸 빨리 끝내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었어요. 그런데 제거수술때 너무 아프게 수술해놔서, 얼마나 화가 나는지, 역시 사람은 진상을 부려야 하는 세상인가 싶습니다. 참 서럽고 서럽네요.아무말 않고 가만히 속을 끓이고 혼자 괴로워 하는 사람들은 바보가 되는 세상인가 봅니다.
전 코에 붓기가 있어 높이는 굉장히 높아보이네요.
그런데 정말 붓기인거 같아요.
그래도 코모양이나 라인 코끝 윗부분은 제 모습 제 이미지가 나오는거 같네요. 저희언니가 제모습보더니 활짝 웃습니다. 너 예전 모습나온다고,코밑에 솜을 붙여놔서, 코밑 사정은 안보이지만, 코피가 주루륵 흐르는거 같네요, 예전의 제 비주로 돌아왔나, 제거수술후 잘꼬매놨나 염려도 되네요.
첫수술이였고, 제거수술하지 3개월하고몇일 됐습니다.
첫수술후 엘자실리가 들어간걸 알고 머리가 한동안 띵해있었죠, 그리고 엘자실리의 인식을 알게됐죠.엘자실리에 머리근막 으로 코끝을 감쌌다고 하던데,
오늘 실장얘기들어보니, 어디를 고정하느라 무엇을 묶었다는데, 처음듣는얘기에 너무놀랐습니다.
다 제가하면 원상태로 돌아올거라는 말만 여자실장을 통해서 들었고, 원장이랑 제거 상담할때는,끝까지 상담 제대로 안해주더라구요.거기는 원장 보고 학인하는게 상담인가 봅니다. 자기는에는 코가 높지않다는 말하더라구요.요즘 강남 여자들이 얼마나 코를 높여달라는지모르지만,전수술 직전까지, 약간만 그대로 자연스럽게 티나지않게를 외쳤떤 사람으로써 왜 이런 수술을 해놨는지, 영 이해가 안갑니다.
그동안 힘들어 했떤 저 위로해주던 분들 쪽지로 너무 감사해요. 전 그분들이 얼마나 절 이해해주는지 알아요. 감사합니다. 저 쪽지보내주셨떤 분들..님들도 모두 잘되길기도할께요. 감사합니다.
삶을 살면서 생각지도 못했떤 일이 일어나는것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는지, 전 압니다.
힘들어하는 저를 지켜보던 가족들의 괴로운 마음도 전 압니다. 이제는 저를 사랑해야할꺼 같아요. 남들은 격어보지 못할 경험했으니까요. 그 깨달음으로 이세상 열심히 살아야겠죠? 이대로 경과만 좋았으면 좋겠어요.
수술하려는 분들 정말 신중함을 ...
생각지도 못한일들 항상 염두해두면서,
저처럼 그런시간이 있더라도,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