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재수술) 한달반되었어요
지금까지 하고나서 잘되었다 생각한적이 일초도 없어요
매일 손거울끼고 붓기이려니 했지만
자연스럽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에서 했는데
이건 완전 인조인간이에요
너무 속상해서 남들은 어떻게 말하는지 보려고
다른 병원가서 상담받아보니
저보고 하는 말이
미간을 한대 얻어터진모양처럼 부자연스럽게 -
얼굴이미지는 얄상한테 어쩌면 저렇게 큰 보형물을 넣어
놨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피부과 갔더니 --
솔직히 너무 티난다고
그리고 다른 병원에서는 제가 코 얘기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코 얘기하시더니 (그 병원은 심지어 코수술을 하지도 않아요)
왜 이렇게 큰 보형물을 넣어놔서 누가봐도 알수있게 했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상관도 없는 저에게 "다시하셔야할것같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병원에 가니까 임시방편으로 필러를 놓아주긴했어요
누가봐도 컷대옆에 살이 없어서 보형물 모양을
그릴수 있을만큼 티가 나서요
그리고 미간은 왜 이렇게 높히 올렸는지
한국사람얼굴에 서양코를 혹은 남자코를 그냥
붙여놓은 모양
고어텍스인데도 심하게 티나구요
심지어 콧대모양이 바르지도 않아요
울퉁불퉁
제가 원장한테 말하니 이러더라구요
원래 코가 미끈한 코가 아닌데 보형물
얹어서 좀 떴다고- 이게 말이 됩니까?
하루하루 지옥같아요
신경쓰고 싶지않은데 거울보면 너무 속상해요
재수술 기다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저 지금 사람들도 못만나고 있구요
살만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