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했구요 코수술을 한이유는 콧대와 콧볼이 콤플렉스였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대학을가고 직장생활하기전에 수술 하려고 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유학을 갈예정이었기 때문에 자리도 좀 잡히는게 좋을 것같고 해서 18살 때 수술했습니다. 생일이 빨라서 18세 구요 고3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차 수술의 날짜는 08.02.18 이구요 ,
수술의 이유는 콧대와 콧볼. 수술방법은 콧대는 실리콘 넣고, 콧대뼈를 평평하게 살짝 깎고 콧볼은 비중격연골을 사용해서 코끝을 높이고 얄쌍하게 모아주는 수술법이었습니다.
1차수술의 수술결과: 코에 솜으로 1일 꽉막아놓음 - 다음날 솜빼고 소독해줌- 테이핑 해높은거 뗐는데 피노키오 코처럼 솟아있고 의사가 눈에 띄게 당황함.
‘어..어... 내일 다시올래요?다시올래? 이럼’ 정확히 기억합니다. 트리암이라는 주사를 맞음 양쪽 콧구멍 안쪽으로 해서 맞음. 실리콘염증반응은 아니었음.
가려움이나 통증은 전혀없었음. 몇일뒤 테이핑을 또 떼어냈을 때 오른쪽 콧볼 이 에러남.
2차수술 날짜,수술이유 :08.03.31
콧볼수술을 원한건 절대 제가 미용상의 이유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기준으로 봤을 때 오른쪽 콧볼이 말그대로 뽈록 하고 솟아올라왔으므로 수술을 해야했고 , 의사가 원인은 피가찼거나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이고 열어봐야 안다고 했음.울며 겨자먹기로 수술대에 누웠고 이번엔 미안하다면서 실리콘을 조금더 높였고 잘 됬다고 함.
2차 수술의 결과 : 처음보다는 붓기가 현저히 없었음. 똑같이 콧대를 건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붓기가 거의 없엇음. 콧볼은 볼록 했던게 없어지긴 했는데 이번엔 왼쪽 콧볼이 문제였음 .콧구멍안에 살이 차오른것처럼 내려와있었음. 또 피가 찬다는 말을 함. 몇일 기다려보자고 하다가 국소마취를 한뒤 콧구멍 을 살짝 절개해서 피를 빼자고 함. 뜬 눈 맨정신으로 국소마취 4방의 고통을 겪고
난뒤 칼로 째고 피를 석션 하는 과정을 지켜봄.
다시 봉합. 그래도 콧볼에는 별차이가 없었음.
몇일뒤 병원에가보니 이번엔 흉살을 얘기함. 덧붙여서 피가 자꾸 고이는거같고 응고가 잘 안되는데 체질이 원래 그런거냐고 물음. 항생제를 줌. 띄엄띄엄 계속 병원 진료 .[참고로 눈은 다른곳에서 했는데 일주일만에 붓기 다빠지고 돌아다님. 지금 아무도 수술한줄 모름. 자연산눈인줄 알정도로 잘됨. 체질상 아무런 문제
없다는걸 증명하기위해서 다른 병원에서 수술한거임]
3차 수술의 날짜 09.01. 수술의 이유 콧볼
3차 수술의 결과 : 처음 2달 가다가 자꾸 붓기얘기하길래 넉넉히 몇 개월있다가 감 . 갔더니 또 흉살얘기하고 하다가 날짜를 최대한 빨리 잡아서 재수술 해준다고 함
미용상의 이유보다는 코안의 어떤 문제가 있을 거라는 판단하에 마지막으로 믿어봄 . 코에 흉살 차오른 살을 잘라내고 피를 빼고 나니 비중격을 썼던 공간이 비어서 귀연골을 갖다 썼다고 함. (비중격+귀연골)
귀연골 쓴부분 비후성 반흔으로 인해 볼록 올라옴. 처음 수술 끝나고 특수 반창고 붙이면서 귀치료 하고 코 트리암 주사 놔줄 때 귀치료하면서 뭘로 긁어내던데 엄청아팠음. 그게 이거였던 것 같음. 2차때는 왼쪽 콧볼이 눈에띄게 주저앉고 뚱뚱했었는데 그나마 3번째에는 조금 나아짐.
=여기까지가 제가 기억나는대로 쓴 솔직하고 과장없는 수술 후기 이구요, 제가 고민하고 상담하고 싶은 부분은
이번주 목요일에 환불얘기하러 가는데
현재 상태로 환불 얘기 꺼내볼수 있나요?
콧대 실리콘 흔들거리고 왔다갔다거리고
비중격연골휘고 오른쪽 귀 연골 뗀곳 비후성반흔
하고 개방형 코기둥 흉터하고 왼쪽 오른쪽 코 비대칭에
왼쪽 코안을 중심으로해서 욱신욱신 거리는데
2년 참아줬으면 환불 충분히 얘기할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