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수술이 많이 늦어져서 많이 기다리다가 수술실에 들어갔어요. 의사 선생님과 수술 전 길게 상담하고 싶었는데,, 넘 정신없이.. 수술대에 올랐지요.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이렇게 해달라구 말했어야 하는데..하면서 후회두 되고.
선생님이 제 코에 보형물 대고 이리저리 재시고 하다가 수면마취 하면서 금새 잠든 기억이..
중간에 깨서 제가 '왜 저는 안자요..??"
이렇게 중얼거렸던거 같기도 하고 마지막에 이상한 느낌이랄까 조금 들다가 후다닥 수술은 끝났지요.
제가 진짜 무지막지하게 겁이 많은 편인데 수술하고 난 느낌은,, 별거 아니다 였어요.
저는 코와 귀족을 같이 했구요. 집에 올때까진 막아논 코가 답답하고 피가 흐르는 느낌이 싫어던 정도..??
그런데,,, 밤이 늦어져도 잠이 안오구 너무너무너무너무 코 속이 답답한거에요.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니깐요..ㅡ.ㅜ
오늘 낮에 솜 빼러 갔다 왔는데 집이 경기도라 택시비만 몇만원 들었다는...
그런데 오늘 낮에 병원 다녀온 후로 거울 보기가 겁나요.
수술 하루만에 넘 심한 걱정인가요?
너무너무 징그럽고, 이런 제 얼굴이 처음이라.. 귀족 때문인지 볼까지 빵빵하게 부어서.. 입술도 당기는 느낌이고.
제가 원래 잘 붓는 체질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님들 수술 후 사진 봐도 담날 찍은 사진두 많이 안부은 사람들도 있던데. 이 붓기 다 빠지는거 맞죠?
수술전에는 어느정도 붓기 있겠지. 시간이 지나면 빠지는거겠지 했는데,, 막상 제 얼굴이 이리 된걸 보니 너무나 걱정이 되어서..ㅡ.ㅜ
밥맛도 없는데 약 때문에 지금 좀 먹으려구요.
그리고 원래 수술 다음날까지 코가 욱신욱신거리나요.?
콧물도 조금씩 나오는데 닦지도 못하고.
으~~ 이 붓기 언제 빠지나..
님
부지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