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시에 했고 정말 가물 가물 첨에 엄청 떨리던데 의사샘이 친저랗게 말씀해주셔서 그냥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그 과정을 적어보면
1.침대눕고 얼굴 소독을 한다. 그 다음 손 등에 주사 맞을 데를 결정한다.
2.얼굴에 드~자인을 한다.
3. 수면 마취제가 들어간다. 난 술 잘 마셔서 다 놓았다고 -_-
4. 4차원의 세계에서 오르락 내리락 정신이 몰롱 끔틀끔틀
5. 정신 들어보니 시저~ 그러면서 쓱싹쓱삭
6. 코 뼈 깎음. 망치 소리 열라 큼 -_- 그다음 코 살짝 갈음.. 북북북북북북 부욱욱
7. 실리콘으로 살짝 덮은. 샘이 더 이상 얇게 깍을 수 업승 ㄹ데까지 했음.
8. 이제 코 끝.. 어케 하는지 잘 모르지만 연굴 묶고 메드포어로 기등하고 알로덤 넣었음.
9. 봉함. 실이 눈 앞에 왔다 갔다...
10. 이제 무턱.. 다시 수면 마취 몽롱한 상태에 다달음.
11. 뼈를 북북북 밀어내는 소리 캡 아픔 소리 질렀음.
12. 실리콘 삽입...
13. 봉함 수술 끝.
현재 코는 아무 증상이 없어요.. 피도 안나고 아프지도 않고 미친듯이 붓지도 않고 그냥 살짝 추해요
근데 턱은 지금 빠질 것처럼 아파요. 캡 아파요 ㅠ.ㅠ
이뻐지기란 너무 힘들어요..
울 집 아빠는 모르셔서 내내 숨어있다가...
아빠 없길래 얼렁 나와서 쓰는거예요~
힘 좀 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