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 실밥을 풀었습니다..
수술날과 마찬가지로 새벽차를 타고 서울을 갔습니다..
참으로, 앓던이가 빠진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플까봐 떨리기까지 했는데 이게 다 엄살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실밥을 풀려구 하는데 제가 지방에 사는 관계로 수술 후 한번도 병원을 안갔거든요..
피딱지가 뭉치는 바람에...>.<.. 실밥푸는 간호사 언니가 고생 좀 하셨습니다...
코에 덕지덕지 열심히 붙여놓은 테이프를 뜯는 순간 정말 세상이 달라보이더군요.....너무나 시원해서요..^^
실밥을 하나 둘씩 다 뽑고 나더니 간호사 언니두 저에게 시원할거라고 말하더군요..^^
소독 후 작은 테이프를 상처부위에 붙여주고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시더군요..
아직 붓기가 덜 빠져서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두 괜찮을것 같다구 하시더군요..
저의 코는 원래 콧대가 하나두 없는데 콧날개가 넓어요.. 한마디로 복코죠..^^;;...
여기 광주에서는 콧날개 줄이고 여기저기 손을 많이 보아야 한다구 했는데 서울에서는 콧대만 살리고 코끝 마무리만 해줬습니다..
붓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서 아직 결과를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붓기가 빠지면 사진두 올리겠습니다..^^
바로 어젯밤 광주에 내려와서 샤워두 하구 머리두 스스로 감구 했더니 너무나 행복했더랍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어야 할텐데..>.<...
여러분~ 이번 설 연휴에 수술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모두 예뻐지시길 바라구요.. 수술후 몇일간의 고통도 추억이 될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