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날 쌍커풀 매몰, 코는 콧대는 좀 있는데
콧볼이 뭉툭하다고 (저는 평생 복코로 알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건만ㅋ) 콧볼에 실리콘으로 조금 세우고, 무턱이라 턱에는 고어텍스란걸 댔어요.
마취를 놀려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울었는데 그게 진짜 후회되드라구요 덕분에 눈 붓기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마취하고 나면 약간 제정신이 아니래요 원래.
환각증세?와 혼잣말도 좀 하고 수술내내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언니랑 대화하고......;
대략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저는 수술하는 동안에는 마취 빼고는 별로 아픈걸 못느꼈어요. 정말 현대의학의 승리ㅡㅡ; 완전 마취가 아니라 의식은 있어서
턱을 약간 가는 느낌 (턱뼈를 좀 갈아 공간을 만든 후 넣는 거라)이 들때는 와 기분 진짜 소름끼치더라구요ㅡㅡ....
저는 마취약이 너무 몸에 안맞아서 수술 후에 한번
올렸어요 집에와서^^; 그렇게 당일 엔 별 생각 다들고
씁쓸하고 그런더라구요. 한번에 세군델 해서 그런지
턱도 붓고 눈엔 피멍들고 코엔 노랑파랑 색의 연회가....ㅠㅠㅋㅋㅋㅋ
일주일 지나니까 좀 붓기가 한 60%는 빠진 것 같애요.
턱에 붓기는 원래 있던 볼살이랑 분간이 안가서 애매 모호하고요--;;
수술할 때 아픈 분들 있는 것 같은데 마취가 좀 약했었나봐요 전 당시엔 안아프고 수술 당일날 한번 신물 올라온게 괴로웠어요. 그 후에 고통은 없구요...
제 마취가 좀 쎘나 봅니다.ㅠㅠ
수술 하실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 경험상으론 수술 전체를 통틀어 마취와 수술 후
메쓱거림이 제일 심한 통증이였습니다.
모두들 중독에만 빠지지 마시고 원하시는 결과 얻기 바래요~~~~^^;;;; (옆에서 엄마가 보구 어이없다는 웃음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