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에 코 수술을 했습니다.
콧대 : 실리콘
콧끝 : 오른쪽 귀연골
처음에 달라진 코를보고 너무 즐겁고 기뻤어요..
한듯 안한듯... 너무 자연스레~~
그러나...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코끝이 내려가더라구요..
또한 실리콘과 연골 절개부분이 확연하게 보여지구요. 그래서 병원에 상담 받으러 갔는데...뭐 제 의견은 묻지도 않구 다시 수술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시간괜찮을때 날짜 잡아서 전화달라고...
또 다시 얼굴에 손대기 싫었지만 여자의 욕심이 더 예뻐지고 싶어서.. 저번주 6/3일에 재수술을 했습니다.
이번엔 콧끝 : 왼쪽 귀연골 떼어내어 수술을했습니다.
처음엔 개방으로 코 아래부분을 절개해서 했지만, 이번엔 오른쪽 콧구멍 안쪽을 절개해서 수술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처방전 약을 사들고 집으로와 휴식을 취하고 꼬박꼬박 잊지않고 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6/5일 얼굴이 사자처럼 변하기 시작하더니 완전 다른 사람의 얼굴이 되더라구요.. 처음 수술시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하는 불안감이 들면서.. 병원에 전화를 해서 증상을 얘기했더니 와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방문하였더니 선생님께서 미간은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너무 많이 부었다고 의아해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항생제 주사 주시고 코 미간및 콧등을 꾹꾹 눌러보시더니 염증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심을 했지만..콧등이 빨개지는겁니다 전 그냥 단순하게 멍이 서서히 빠지는줄 알았더니 빠지는게 아니라 염증이 생기고 있었던거죠..
그리고 선생심꼐서 3가지 알약중 2가지는빼고 먹으라고 지시하셔서 그렇게 했더니 붓기는 많이 빠졌는데..
콧등 여전히 뻘겋게 달아오른 루돌프 사슴코...
결국 염증은병원가서 오른쪽 콧구멍 다시 열어 완전소독하고 콧등 주사기로 뭘 뺴내더라구요... 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막 서럽기도 하고 그냥 눈물이 뚝뚝... 그리고 주사 살포시 맞고 왔는데 오늘또 오라고 하더군요..
너무 겁나요..
근데 있잖아요.. 어제 하시는 말씀이 제가 약 알레르기가 있다는겁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체질이 바뀐것이지요.. 그래서 얼굴이 그렇게 많이 부었던 거예요..
그리고 알약 2가지 빼라고 하신것이 소염제 였던거예요.. 그래서 염증이 생긴것이구요..
혹시 수술 예정하고 계시면 꼭꼭 참고하세요..
전 오늘도 무거운 맘으로 병원을 가야한답니다.
다음달 웨딩 촬영인데 별일없길..
님
yeounji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