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 이 코 때문에.
2년여 동안 고생하다가..
드디어..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네요.. ㅠ
첨엔..
코수술 하기 전에 모양이 어떨지.. 한번 궁금하잖아요..
괜히 했다가 안 어울리면 어쩌나.. 나한테 어떤 모양이 어울릴까.. 그런 거 고민하게 되고..
해서.. 친구가.. 필러로 코를 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첨에 필러로 코를 했어요
오오오 ~ 필러 대박이더군요.. 하자마자.. 바로 ~ 티가 팍 나더니 ~ 콧대가! 확 세워지더라고요...!!!
진짜 넘넘 좋았어요 ~ 주사 맞을 때.. 사실 좀 아팠구요.. 그래서 코만 마취 살짝.. 하고 했었거든요 ~
그래도 주사 한방에!! 대박..
.... 그러나. 효과가.. 쩝.. 넘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코가 올라갔다가.. 없어지고 나니깐.. 더 아쉬운 맘이 들어서..
코수술 하기로 대박 맘 먹은거져....
근데.. 그 때.. 필러의 효과에 너무 흥분해서..!!!
정말 당장 예약하고.. 당장.. 상담하고 담날에 수술하고..... 너무 서둘렀던 게..잘못이었을까요..????
재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거였어요..
콧대도 너무 높고.. 코끝도.. 너무 뾰족하게 되어서..
진짜.. 이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필러로 했을 때는 엄청 자연스러워는데.. ㅠ
진짜 매일 거울보면서.. 울었던 것 같아요..
제가 이미지가.. 좀 동글동글하고.... 그런 스탈이라서 잘 안어울리는거예요...
그렇게 6개월이라는..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 지나고..
올해 초...다시 재수술하기로 맘 먹고..
병원 엄청 알아보고요..
이쁘고 그런걸 다 떠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거 하나면..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정말 넘 힘들었어요..
첨에는. 잘 모르고 한다지만.. 한번 하고 나니깐.. 또 하는 거 자체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다시 자연스런운 코를 갖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 ^ ㅎㅎㅎㅎㅎ
지금은 부기도 진짜 많이 빠지고.
자연스러워 진 것 같아요..
스스로 위안을 삼는 중이에요~ 그래두.. 정말 그래도. 재재수술까지 안간게 어디냐.... 그 생각을 정말 많이 하구요 ~ 첨에 너무 흥분해서.. 생각없이 한건데..이제는 결과만 생각해야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