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코수술..
알고보니 전문의가 아니었더군요..ㅠ 죽일!
그래서 코중간에..가 움푹 패이는 불상사가 발생하고..결국엔 염증에.. 물 같은 것도 나오는 엄청난.. 일이 제게 발생한거죠.. 집에서 반대하는거.. 어렵게 허락받고.. 제 용돈까지 쪼개서.. 수술 받은 건데..완전 열받아서..ㅠ 그리고 넘넘 속상하더라구요..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그렇게 .. 6개월 정도 지나고..
재수술 하려고.. 압구정에 있는 성형외과 갔는데.... 첨 부터 자신 없으면.. 없다고 이야기하지.. 할 수 있다고 큰소리 뻥뻥 치더니..;;; 다시.. 코가 내려앉았었어요..
이게 몬지.... 재수술 까지 망치고 나니깐.. 진짜 죽고 싶더라구요.... 정말 집밖에 거의 나오지 않고..학교도 휴학하고.... 다시 예전의 원래 코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나더라구요.. 정말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어요..
그러다가.. 어렵게.. 엄마가 먼저 말을 꺼내시더라구요.. 한번만 다시 해보자고..그래도 주저앉은 코라도 어떻게 다시 복구 해봐야 되지 않겠냐고.. 그래서 //
세번째 재수술을 하게 된겁니다..
엄마 아시는 분이 병원쪽에 일을 해서.. 그 분에게 물어물어.. 재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알아봐서.. 보형물 다 빼고.. 다시 재수술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세번째.. 수술을 하고 나니.. 이제는 수술 직후에 얼굴이 퉁퉁 부어도 별로 놀랍지도 않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5개월 정도 지났어요..
힘든 시간에 대한 보답인지는 모르겠지만..지금 제 코에 굉장히 만족합니다.. 딱 적당한 높이에 과하지 않은 코끝... 정말 자연스럽고.. 무엇보다..코가 다리 내려앉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그런게 없어서.. 그 점이 가장 감사하구요..ㅠㅠㅠㅠ
재수술 결정하시는 분들.. 진짜 그 맘고생 하는거 .. 시간이 해결해 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절대.. 욕심 부리면. 안된다는거..
첨 부터 무조건 넘 싸게 수술하려고 한다거나.. 또 혹은.. 무조건 높게 한다거나..ㅠ 전.. 넘 싸게 하려다.. 결국엔.. 몇배의 돈이 더 들었고.. 결국엔.. 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 같아요..!
모두 힘내세요!